오늘 아침은 제법 겨울다운 쌀쌀한 날씨였다. 5일장을 보러 나갔는데 바람이 거세고 지난 주와는 달리 차갑기까지 하여 잠시 햄버거 빵과 돼지 목살 바비큐를 산다고 줄을 서 있었더니 무릎 아래가 시리고 한기까지 느꼈다. 겨울이 다가오고 기온이 급강하하면 나이가 들수록 몸의 여러 부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손발이 차지기도 하고, 소변이 빨리 마려워지는가 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여 심근 경색이 발생하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이나 눈이 쌓여 있는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일만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스스로 걸을 수는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발과 다리가 튼튼해야 하고 손과 팔 역시 정상으로 동작할 수 있어야 산다고 할 수 있으니 나이가 들수록 넘어져서 다리나 팔을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병증들이 나타날 수 있지만, 오늘 조선일보에서 읽은 기사인 "겨울에 심장 관련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 심장에 좋은 음식 vs 해로운 음식"의 내용을 보면 그중에서도 심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운동은 물론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보통 숨이 가빠지거나 차면 폐에 문제가 있는 줄로 알지만 의외로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을 때도 그렇다고 하니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에 걸맞은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처녀 시절 서울 언니 집에서 지냈는데, 그때 언니가 심장판막증에 걸려 수술을 하였다. 그 뒤 10년인가 지나서 심장판막을 갈아 넣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쳐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지내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심장판막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증인지는 알고 있지만, 어떤 증세가 나타나는지 몰랐는데, 오늘 좋은 공부가 되었고 건강할 때 심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이 기사를 보니 심장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평소 몸을 위한 음식으로 좋은 것들이라서 지금도 자주 섭취하고 있지만 더 세심하게 양까지 조절하면서 심장은 물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다시 말해서 과일, 견과류, 생선, 채소, 통곡물이나 콩은 심장 건강만이 아니라 오장육부와 뼈와 살에까지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매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운동도 꾸준히 하여 살아있는 동안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또한 튀긴 음식과 정제된 밀가루가 든 음식은 지금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먹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덧붙여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심장판막(cardiac valves , 心臟瓣膜)에 대한 내용을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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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심장 관련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
심장에 좋은 음식 vs 해로운 음식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며 심장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는 탓이다. 실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심근경색 사망자는 겨울에 가장 많다. 최근 70대 인구의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질환이 바로 심장판막질환이다. 심장판막에 생기는 병은 문이 덜 열리는 협착증과 덜 닫히는 폐쇄부전증으로 구분한다. 협착증이 생기면 좁아진 문틈으로 필요한 혈액량을 모두 보내야 해서 혈류 속도가 빨라져 압력이 높아지고, 폐쇄부전증이 생기면 좌심실로 내려갔던 혈액이 역류해 피가 밀리게 된다.
숨이 찬 이유는 심장 때문일 수 있다
실제로 80대의 한 여성은 평생 별다른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살아왔지만,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심장이 부었다는 얘길 듣고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원인은 심장판막에 있었다. 심장판막이란 혈액이 심장을 지날 때마다 열리고 닫히는 심장의 문으로, 혈액이 한쪽 방향으로 흐르도록 한다. 심장에는 총 네 가지의 판막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대동맥판막이다. 그녀의 진단명은 대동맥판막협착증. 오랜 시간 동안 여닫아 온 심장판막이 망가져 문이 잘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계단을 오르거나 심할 경우 평지를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갑자기 숨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예상 수명은 1년 전후로 매우 위험하다. 숨찬 증상을 단지 노화의 한 부분이라고 넘기지 말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심장판막질환의 치료 방법은 시술과 수술로 나뉜다. 환자의 나이와 상태 등을 고려해 시술과 수술 중 더욱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심장판막도 늙는다
승모판막 역시 심장에 있는 판막 중 하나다. 70대의 한 여성은 숨이 찬 증상을 폐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원인은 승모판막협착증이었다. 승모판막이 두껍고 뻣뻣해지면서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혈액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역류 현상까지 나타난 것이다.
50대의 한 남성은 갑자기 숨을 못 쉬면서 등 쪽이 옥죄어오는 현상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가 승모판막폐쇄부전을 진단받았다. 승모판막폐쇄부전이란 승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좌심실로 내려갔던 피가 좌심방으로 역류하게 되는 질환이다. EBS 명의 <판막도 늙는다 –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편에서는 심장판막질환의 종류, 원인, 진단 과정과 치료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심장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평소에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심장관리에 도움이 된다. 심장에 이로운 음식, 해로운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심장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은 과일, 견과류, 생선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과일은 하루에 세 번, 견과류는 1주일에 네 번, 생선은 1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 게 좋다. 이들 음식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심장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2. 채소는 생채소의 경우 한 컵 분량으로 매일 세 번, 익힌 것이라면 2분의 1컵씩 세 번 먹으면 된다. 식물성 기름은 한 티스푼씩 하루에 최대 6번 먹는 게 좋다. 채소 또한 각종 영양 성분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통곡물이나 콩은 2분의 1컵씩 하루에 세 번 먹는 게 좋고, 요거트는 한 컵씩 두세 번 먹으면 된다. 치즈, 달걀, 닭, 오리도 도움을 준다. 단 우유는 심장에 좋긴 하지만 동물성 지방이라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마시는 게 좋다.
4. 도넛이나 튀김류,가공육과 정제된 밀가루는 심장 건강에 해로우므로1주일에1회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출처 : 겨울에 심장관련 질환이 많아지는 이유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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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
[ Cardiac Valves , 心臟瓣膜 ]
1. 정의
심장판막은 혈액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얇은 막 구조물로,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에게는 네 종류의 판막이 존재한다. 판막은 주로 압력차에 의하여 열리고 닫히며, 왼심방과 왼심실 사이에 존재하는 왼방실판막(승모판막, 이첨판), 왼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존재하는 대동맥판막, 오른심방과 오른심실 사이에 존재하는 오른방실판막(삼첨판막), 오른심실과 허파동맥 사이에 존재하는 허파동맥판막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왼방실판막과 오른방실판막은 방실판막, 대동맥판막과 허파동맥판막은 반달판막이라고 불린다.
2. 위치
심장 내에 위치하며, 왼방실판막은 왼심방과 왼심실 사이, 대동맥판막은 왼심실과 대동맥 사이, 오른방실판막은 오른심방과 오른심실 사이, 허파동맥판막은 오른심실과 허파동맥 사이에 존재한다.
3. 형태 및 구조
네 개의 판막은 약간씩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왼방실판막(승모판, 이첨판) : 앞첨판과 뒷첨판의 2개 첨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 오른방실판막(삼첨판) : 3개의 첨판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 대동맥판막과 허파동맥판막 : 모양이 반달과 비슷한 3개의 첨판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4. 하위 기관
왼방실판막, 오른방실판막, 대동맥판막, 허파동맥판막으로 구성된다.
5. 기능
심장 내 혈액 흐름이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고, 역류되지 않도록 한다.
6. 관련 질병
협착증, 폐쇄부전증, 심내막염 등
7. 관련 검사
심장 초음파,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출처 : 심장판막 [cardiac valves, 心臟瓣膜] (서울대학교병원 신체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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