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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소소한 행복

박근혜 대통령의 "그리움은 아무에게나..."를 읽고

by 감사화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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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발간된 박근혜 대통령의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예약 주문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받고서 사흘 만에 다 읽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이 되었다가 작년 끝날인 2021년 12월 31일 특별 사면이 되었는데, 기간으로 치면 4년 9개월, 1,730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4년 9개월이라는 너무나 긴 기간을 영어의 몸으로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으면서 그 사이에 수도 없이 많이 받는 격려의 편지 중에 129통을 가려 그동안 격려해준 국민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쓰는 것을 갈음하는 형태로 129명의 국민들에게 간략하게나마 일일이 답장을 쓴 형식으로 399쪽의 책을 발간하였다고 한다. 편지의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면서 조금 다듬었다고 한다.

<책의 앞표지>

「"이제 당신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
습니다. 운명적으로 저의 삶은 이 나라에 바친 것
이라고 생각했고 이 나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생각뿐
이었습니다.」

<책의 뒷표지>

「돌아보면 저의 삶은 늘 공적인 삶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의 딸이었고, 어머니를
흉탄에 여읜 후 퍼스트레이디의 삶을 살았으며, 국회
의원과 대통령이었던 정치인으로서의 삶, 모두 평범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단 한 번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제가
짊어져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차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책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다고 여겼는데, 이 제목 역시 어떤 분의 편지 내용 중에 나오는 문장을 인용한 것이었다. 초등학생부터 팔순이 넘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끝까지 잘 견뎌내 달라는 성원과 격려, 자신들이 이제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하는 마음, 그리고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과 나라 사랑까지 묻어나는 순애보 그 자체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숙연해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을 알고 또 알려고 하는 국민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도 놀랐다. 이분들처럼 직접 박근혜 대통령께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한 국민들이 더 많았으리라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많은 성원과 격려의 편지들 중에 엄선해서 문맥이 통하지 않는 부분은 다듬고 오탈자를 수정했다고 해도 129명 모두가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내용들로 충실하고 또한 글을 정말 잘 적었다는 것이다. 가식이 전혀 없고 너무 흐름이 자연스러워 놀랐다. 한결같이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을 자신의 건강 이상으로 염려를 해주었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금 나라의 현실에 대해 모두 안타까워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안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으며, 현실을 직시하는 통찰력과 더 나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애국심이 넘쳐나고 있었다. 이 책의 첫 쪽을 넘기고서 마지막 쪽의 읽기를 끝내기까지 가슴이 아리고 눈가에 이슬이 마르지가 않았다.

그중에는 35번째 편지라면서 자주 박근혜 대통령께 현 정국과 개인적인 일까지 얘기를 나누면서 성원하고 격려한 분도 있었고, 촛불을 들고 광화문 시위에 참가했다면서 그때는 철이 없고 상황 판단을 잘못하여 죄를 지었다고 하면서 참회하는 분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은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는 있어도 그 실수와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용기라고 하면서 더 나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까지 했다. 차디찬 구치소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절망이나 포기를 하지 않고 꿋꿋하게 참고 견디면서 여전히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고 국민들의 평안만을 위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어 조금은 위안을 받았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위하고 사랑하며 염려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알아 든든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 대한민국이 올바로 가기 위해서 너무 과도한 부담을 드리는 면도 있는 것 같아 이제부터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앞장을 서라고 하기보다는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국민들이 앞장을 서고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하거나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하도록 국민들이 더 힘과 용기를 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그동안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들만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노력했으니 이제부터는 국민들 각자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여기고 국가 발전과 국력 강화 그리고 본업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환하게 웃는 박근혜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공장을 시찰하는 박근혜 대통령>
<한복 차림의 육영수 여사를 연상하게 하는 단아한 박근혜 대통령>
<시장을 방문했을 때의 밝게 웃는 박근혜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한 모습>
<어린이들을 사랑스럽게 보듬는 박근혜 대통령>

일흔 가까이 살아오면서 철이 들고부터 박정희 대통령에서 지금의 대통령까지를 직접 겪어보면서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그 딸인 원칙주의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가장 사랑한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단언한다. 아무리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면서 온갖 트집을 잡으며 흠집을 낸다고 해서 이 두 분의 업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 빛날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같은 여성이기 때문에 지난 탄핵 과정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고,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을 국법을 무시하면서 선동과 난동으로 쫓아낼 수 있는지 치가 떨릴 지경이었다. 아마 속이 썩어 문들어졌을 텐데도 특별사면에 감사하다는 입장문을 낸 것을 보면 대인(大人)이 맞다.

<제65주년 국군의날 행사장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절도 있게 열병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했던 박근혜 대통령>
<고등학교 때를 떠올리게 하는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한 박근혜 대통령>
<둘째가 좋아하는 문구인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와 박정희 대통령>

지금은 삼성 서울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지만, 하루빨리 건강한 몸으로 남은 여생은 세상사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살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의 소용돌이가 칠 때도 흔들림 없이 소신대로 기본과 원칙을 지켰지만, 언론과 방송, 검찰과 법원, 정치인들과 지식인들 모두 광란의 굿판에서 이성을 잃고 멀쩡한 대통령을 마녀 사냥하고 인민 재판까지 했다는 사실은 시간이 갈수록 더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당하면서도 차디찬 구치소에서 살아남은 기적은 수많은 국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공적인 인생만을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진정한 자신만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한다.

아무리 차가운 겨울이 끝날 것 같지 않지만 결국 따사롭고 희망이 넘치는 봄이 오고, 아무리 어둠의 터널이 길고 험해도 한발 한발 나아가면 반드시 끝이 있듯이, 거짓이 진실을 덮고 불의가 정의를 짓눌러도 시간이 가면 결국 거짓은 거짓으로 판명이 되고 불의 역시 발붙일 자리가 없게 되는 것이 세상사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던 온갖 음해와 중상 모략 그리고 언론과 방송들의 가짜 뉴스와 선동, 국법보다 떼법을 앞세운 완장 찬 무리들의 패악질에 법치가 무너지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마저 망각한 채 이들의 분탕질에 함께 놀아난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의 어리석음이 지금과 같은 현실을 만들었다.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한 명예 회복이 되는 날을 기원한다.

<앞의 사진들은 모두"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책에 수록된 사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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