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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풀 그리고 차/꽃과 풀

화사하게 피어난 자두꽃

by 감사화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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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산과 들은 자연 꽃밭 또는 정원이 되어 새싹들과 봄꽃들이 만발이어서 눈을 어디에다 고정시킬까 어지럽다. 시내 곳곳에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복사꽃까지 붉게 피어나 봄을 만끽하고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간헐적으로 뿌린다고 하는데 양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지난 몇 번의 단비가 내려 완전히 가뭄이 해갈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러는 사이에 텃밭에는 하얀 자두꽃이 활짝 피어나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년에 제법 많은 자두를 수확하여 가족들이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올해도 작년 못지않을 자두를 수확할 것 같다.

<화사하게 피어난 자두꽃>
<눈부시게 피어난 자두꽃>
<청순하게 보이기까지 하는 자두꽃>
<벌써 탐스럼 자두가 열린 모습이 겹쳐 보이는 자두꽃>

4 ~ 5년 전에 자두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어느새 큼직하게 자라 처음에는 몇 개의 자두만 열리더니 작년에는 처음으로 자두다운 자두를 수확하여 뿌듯했다. 맛도 좋아 제철 과일로는 한 맛을 더해 주었다. 이른 봄에 매실나무, 배나무, 감나무, 포도나무 등과 함께 가지치기도 하고 듬뿍 퇴비를 주었기 때문에 겨울 가뭄이 극심했지만 잘 버텨줘 아름답게 꽃을 피우니 대견스러울 따름이다. 일주일에 한 번이나 2주일에 한번 정도 적당하게 비만 내려주면 농작물들은 아주 생기 발랄하게 자라고 결실도 잘 될 것 같은데, 올해는 무슨 일이나 다 잘 풀리고 잘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매실나무 사이에 홀로 큼직하게 자란 자두나무>

자두나무는 오얏나무라고도 하며 4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고 하는데, 올해는 3월 말에 이미 꽃이 폈고, 7 ~ 8월에 황색이나 적색의 열매를 맺는다. 보통 자두나무는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쓴다고 한다.  자두나무 열매인 자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하고,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생으로 먹거나 잼, 젤리, 술 등으로 섭취하는데, 빵은 자두가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해서 궁합이 맞다고 하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고, 펙틴이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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