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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풀 그리고 차/꽃과 풀

올망졸망 피어난 꽃댕강나무꽃

by 감사화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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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꽃댕강나무꽃이 올망졸망 무리를 지어 곱게 피어나고 있다. 약수터로 가는 건국중고등학교 오르막길 왼쪽 편에 울타리로 반듯하게 자라고 있는 꽃댕강나무에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남부지방은 겨울에도 잘 자라지만 중부지방은 기온 때문에 바깥에서는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꺾꽂이가 된다고 하니 내년 봄에 텃밭에 심어볼까 한다. 

6월 중순에 약수터로 가다 처음 꽃댕강나무꽃이 피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보름 정도가 지난 오늘 오후 같은 코스를 따라 약수터를 오르다가 보니 지난번보다 더 많은 꽃댕강나무꽃이 피어나 있어 눈길을 끌고 있었다. 하얀색의 자그마한 별처럼 생긴 꽃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피어나 앙증스럽고 아름다웠다.

<올해 처음 보는 꽃댕강나무와 곱게 핀 꽃 (6월 14일)>
<새순이 붉고 그 끝에 별모양의 꽃을 피운 꽃댕강나무>
<활짝 피어난 꽃댕강나무꽃 (6월 29일)>
<초록잎 위로 붉은 새순을 자라게 하면서 꽃까지 피운 꽃댕강나무>
<흐드러지게 핀 꽃댕강나무꽃>

보통 꽃댕강나무는 6월에서 11월까지 반년 정도 꽃을 피우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좋다고 하고, 촘촘히 자라기 때문에 울타리로 심어도 좋을 것 같다. 두산백과에 보면 꽃댕강나무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한 속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25종, 히말라야 산맥에 1종, 멕시코에 2종이 자라지만 전체적으로 20종 안팎이라고도 한다.

꽃댕강나무는 1880년 이전에 만들었는데, 낙엽성인 중국댕강나무(A. chinensis)에 상록성인 댕강나무(A. uniflora)의 화분을 받아서 만들었으며 상록성으로, 높이는 1∼2m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2.5∼4cm이다. 끝이 무디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꽃은 종 모양이며 6∼11월에 피는데, 작은 가지 끝에 원추 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2∼5장이며 붉은 갈색이고 화관은 연분홍빛이 도는 흰색이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고 꺾꽂이로 번식한다. 공원수나 정원수로 심는다. 한국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도 밖에서 잘 자라지만 중부에서는 월동하기 어렵다.

<출처 : 꽃댕강나무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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