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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건강에 대하여

초간단 신체나이 측정 방법

by 감사화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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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까지 사흘도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어릴 적에는 나이를 빨리 먹었으면 했었는데, 그것은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였을 것이고, 어른이 되면 무엇인가 달라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서 그랬었다. 그렇게 어른이 되고나서 어르신이나 노인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제는 새해를 맞는 것이 그리 달갑지가 않았고, 그런다고 먹지 않을 수도 없는 것이 나이이다. 노인이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연식이 오래 되어 늙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어릴 때와는 반대로 나이를 어떻게 하던 먹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머리에는 서리가 내리고 눈가의 잔주름은 감당하기가 점차 벅차고 한해 한해 기력도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고려 원종 3년(1262년)부터 충혜왕 복위 3년(1342)까지 산 고려 말기의 문신이고 학자였던 역동(易東) 우탁(禹倬)의 "늙음을 한탄하는 노래"라는 한시(漢詩)인 탄로가(嘆老歌)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다. 이 세상에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늙는 것을 아무리 한탄해도 어쩔 수 없으면 늙는 것을 두고 불평불만을 하며 자포자기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늙음을 즐기고 스스로 몸이 쇠퇴하고 허약해진다고 여기지 말고 세월의 깊이만큼 마음은 더 성숙하고 넓어져 여유로워지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살아있는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아름답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역동(易東) 우탁(禹倬)의 탄로가(嘆老歌)이다.

嘆老歌(탄로가)

-늙음을 한탄하는 노래-  

一手杖執又一手荊棘握(일수장집우일수형극악)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를 거머쥐고
老道荊棘防來白髮杖打(노도형극방래백발장타)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白髮自先知近來道(백발자선지근래도)            백발이 자기가 먼저 알고, 지름길로 달려오더라.

오늘 오후에 우연히 조선일보 인터넷판을 보다가 어제 보도된 "나의 신체나이 몇 살? 초간단테스트, 새해가 와도 나이는 먹지 않는 법"이라는 기사가 있어 흥미가 있어 읽어보고는 바로 테스트까지 해보았다. 이 기사의 제목대로 정말 간단하게 신체나이를 테스트할 수 있었다. 첫 번째의 두 팔의 팔꿈치를 맞대로 얼굴 위로 팔을 쭉 뻗어 올리기는 거울을 보면서 해보니 의외로 잘 올라가지 않았지만 겨우 입은 보이는 것 같았고, 두 번째의 등 뒤로 손 잡기는 양손의 손가락이 닿을 듯 말 듯하였으며, 세 번째의 앉은 자세에서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들어 올려 보는 보트 자세 취하기는 그 자세를 잠깐 멈추기까지는 안 되었지만 약 20도 정도 올라가는 것 같아, 의외로 신체나이가 젊게 나와 기분은 좋았다.

얼마 전 일반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일주일 뒤에 통보된 결과에서 심뇌혈관 나이가 10살 이상이나 젊게 나와 다행이라고 여겼었는다. 그런데 오늘 신체나이를 간단히 알아보는 테스트에서도 두 손 모아 팔 올리기는 40대, 등 뒤로 손잡기는 50대, 앉은 자세에서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들어 올려 보는 보트 자세 취하기는 40대 정도로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평소 건강을 위해 노력한 대로 꾸준하게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근력을 늘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러면서 두 달 정도에 한 번씩 이 간단한 신체나이 테스트로 신체나이도 확인하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살아있는 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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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체나이는 몇 살? 초간단테스트

새해가 와도 나이는 먹지 않는 법

 유슬기 기자 |  2021.12.28

연말이 되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에 울적해지기 쉽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라는 <아모르 파티>의 가사처럼, 숫자와는 다른 신체나이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30대에 50대의 몸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50대에도 30대의 몸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먼저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고, 신체나이를 줄여가는 습관을 가져보자. 현재의 몸상태를 파악하는 초간단 신체나이 테스트가 있다. 

 

먼저 손을 모으고 팔꿈치까지 양팔을 밀착시킨다. 이 상태에서 손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만큼 들어 올린다. 팔꿈치까지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포인트. 이때 눈이 보인다면 20대, 코까지 올라간다면 30대, 입까지 보인다면 40대, 얼굴이 안 보이고 다 가려진다면 50대다. 

 

이 외에도 등 뒤로 손을 잡아보는 것도 테스트가 된다. 등 뒤에서 두 손이 손바닥까지 맞닿게 잡아진다면 20대, 손 가운데까지 온다면 30대, 손가락만 닿는다면 40대, 손이 닿지 않는다면 50대의 신체나이라고 볼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 배에 힘을 주고 발을 들어 올려 보는 보트 자세도 있다. 이때 발이 올라가는 각도가 50도면 10대, 40도면 20대, 30도면 30대, 20도면 40대, 10도면 50대의 몸 상태로 볼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신체 나이를 측정한 뒤 건강관리에 힘쓴다. 위의 자세들을 반복해주는 것도 전신 스트레칭에 도움이 된다.

<출처 : 나의 신체나이는 몇 살? 초간단테스트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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