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여 독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감기 몸살 기운이 있더니 목이 아프고 기침과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얼른 그다음 날,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어 그다음 날도 링거를 다시 맞고 가능한 무리를 하지 않으면서 지냈는데, 기침과 콧물은 잦아들었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배의 명치 바로 밑 배의 좌우를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참고 지냈는데 배 부위를 콕콕 찌르던 통증이 양쪽 가슴 부위까지 올라오면서 참기가 힘들어졌다.
그렇다고 병원에 가기도 겁이 나고 하여 인터넷으로 증상을 입력하고 검색해보니 원인으로 위염, 충수염, 게실염, 간염 등으로 다양했다. 특별히 잘못 먹은 것도 없었는데, 감기 몸살 증상이 있어 링거를 맞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었을 뿐인데 난생 처음으로 배와 가슴 부위에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가시지 않아 이상한 일이라고 여겨 오늘 저녁에는 치과에서 받았던 진통 소염제까지 먹어봤다. 용케 이 진통 소염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인지 지금은 멀쩡하다. 아마도 스트레스에 의한 장염이 아닌가 하여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평소 코미디닷컴에 올라오는 유용한 의학 정보들을 자주 읽은 편인데, 지금 몸 상태와 연관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올라온 기사 중에 "위장, 대장...장 건강 지키는데 도움 되는 방법 5"가 눈에 확 들어왔다. 어릴 때 어른들께서 자주 "속이 편해야 건강하다"는 말씀을 들었던 것 같다. 여기서 속은 위장과 소장 및 대장은 물론이고 심장, 폐장, 간장, 신장 등의 오장육부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모두 부위들이 노화되는 것은 막을 수 없더라도 그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교의 위장병학자인 제라드 멀린 박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체 자연 주기가 느려지고 잘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장 건강이 좋을 때는 염증과 면역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제시한 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방법도 건강 관리에 좋은 공부 거리가 될 것 같다. 그 다섯 가지 방법을 정리하면 장에 좋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라는 것, 비만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적절한 운동을 하라는 것,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라는 것, 항상 밝고 감사하며 살라는 것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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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대장…장 건강 지키는데 도움 되는 방법 5
권순일 기자, 입력 2022년 2월 27일 11:05 수정 2022년 2월 27일 11:42
속 쓰림, 가스, 팽만감, 변비 등의 소화기관에 생기는 문제는 몸 전체 상황을 반영한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교의 위장병학자인 제라드 멀린 박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체 자연 주기가 느려지고 잘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장 건강이 바뀌는 주요 원인은 위산과 장 면역력, 위장 세균총의 변화에 있다. 이는 소화기관에 있는 복잡한 세균 생태계에서의 변화를 의미한다.
멀린 박사는 “장 건강이 좋을 때는 염증과 면역력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홉킨스메디슨닷오알지’ 자료를 토대로,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데 좋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장에 좋은 음식
멀린 박사는 “미국의 경우 성인의 섬유질 섭취량은 권장량의 40~50% 수준”이라며 “따라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더 먹어야 한다”라고 지적한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은 좋은 박테리아(유익균)와 장 건강에 좋은 섬유질을 제공한다.
과일, 채소 외에 소화기관 건강에 좋은 건강한 음식으로는 케피어(소젖이나 염소젖, 양젖으로 만드는 발효 유제품으로 요구르트와 비슷하고 유익균이 풍부함)와 발효 또는 절인 식품(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절인 생강 등)이 있다.
2. 충분한 수면
수면을 충분하게 취하지 않으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만이 되면 소화계 장애 발생 위험이 커진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건강의 다른 측면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비롯한 활발한 신체활동은 체중 감량과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속 쓰림을 감소시키는데 기본이 된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마법의 식단’은 없다. 운동, 취미, 오락 활동 등 다른 해소책과 함께 이완 치료법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5. 불안증, 우울증 치료
기분과 소화기관 건강(특히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장애)은 관련돼 있다. 이는 뇌와 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증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면 장 건강도 개선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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