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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알아서 남 주나

중국 우한(武漢)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기원지

by 감사화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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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선일보에 「中우한시장 너구리가 코로나 시발점" 美·中서 연구 결과 나왔다」라는 기사를 보고 2년 전 미국을 비롯하여 홍콩 과기대 교수들의 주장했던 중국 우한(武漢) 수산시장과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파되었다는 보도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그렇기 때문이 오늘 조선일보의 보도는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미생물전에 의한 세계 제3차 대전과도 다름이 없는 코로나 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수만 해도 오늘(2022년 2월 28일 0시) 현재 5,969,887명(우리나라는 8,058명, 약 0.14%)이라고 한다.

세계 2차 대전 사망자 수가 공식적으로 5,646만 명이었다고 하지만, 전쟁도 아닌 괴질로 약 2년 사이에 약 600만 명이 사망한 것은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일이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상의 인명 피해를 본 괴질로는 중세 유럽 인구의 30%를 죽였다고 추정되는 흑사병이 있었고, 20세기 초반에 전 세계에서 2,500만 ~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의 수명을 많이 낮춘 에이즈도 있었으며, 천연두와 말라리아도 코로나 19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냈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그 당시보다 의학이 발전하고 의료 시설도 잘 갖추어졌으며 괴질에 대한 예방 백신 개발 대응 등 모든 상황이 나은 상태에서 전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전염력과 살상력을 가지고 일상의 삶을 파괴하면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간 중국에 대하여 전 세계인들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아직 확정적인 물증에 대한 보강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지난 2002년 창궐한 사스(SARS)도 박쥐에서 유래한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가 중국 시장에서 팔린 사향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퍼지면서 발생했으며, 이번 코로나 대유행도 그와 같다고 하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사스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이보다 더한 괴질이 또 중국을 근원지로 전 세계를 또 다시또다시 충격에 빠뜨리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 및 방지 노력을 각인시키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번에는 유엔이 앞장을 서서 중국이 자발적으로 전 세계인의 위생과 보건 및 안전을 위해 자국 내에서의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는 한 편, 전 세계 국가와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하여 최소한의 보상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다시 사스처럼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넘어간다면 제2, 제3의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가 망연자실하는 일이 또 일어날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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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시장 너구리가 코로나 시발점” 美·中서 연구 결과 나왔다

[사이언스샷]
미국과 중국 연구진, 논문 세 편서 수산시장발 감염 뒷받침
”농장서 감염된 너구리가 시장에서 사람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2.28 09:00

<과학자들이 중국에서 식용으로 판매해온 야생동물에서 다양한 병원성 바이러스들을 검출했다. 너구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흡사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중 난징 농대>

중국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시장이 코로나 대유행의 시발점임을 재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나왔다. 과학자들은 수산시장에서 식용으로 팔렸던 너구리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중간 숙주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미국 애리조나대의 마이클 워러비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천 앤더슨 박사 연구진은 지난 26일 “코로나 바이러스 두 계통이 화난 수산시장에서 팔린 야생동물을 통해 2019년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사람들에게 퍼졌음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두 편의 논문은 사전 출판 사이트에 먼저 공개됐다. 아직 동료과학자들의 심사는 받지 않았다. 전날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과학자들도 2000년 1월 화난 수산시장에서 채집한 시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두 계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역시 사전출판 논문 형태로 발표했다.

 

<A는 2019년 12월 현재 WHO가 우한에서 확인한 코로나 확진자 156명의 지리적 분포도. 가운데 붉은 점이 화난 수산시장이다. B는 이 확진자들의 밀도 분포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C는 2019년 12월 화난 시장과 관련 없는 환자들의 분포도이며, D는 2020년 1~2월 웨이보에 올라온 확진자 737명의 분포도이다. E는 이를 밀도 분포로 표시한 그림이다. 결국 2019년 말 화난 시장에서 시작한 코로나 감염이 이듬해 초 도시 전체로 퍼졌음을 알 수 있다./미 애리조나대>

◇ 수산시장 야생동물 매장에서 시작

코로나 대유행 초기 중국 우한의 확진자들은 다수가 화난 수산시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구진은 코로나 대유행의 기원지를 찾기 위해 2019년 12월 우한에서 나온 코로나 확진자 156명의 지리적 분포를 분석했다.

확진자들은 화난 수산시장 주변에 몰려 있었다.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중국 과학자들이 수집해 올린 2020년 1~2월 확진자 737명의 위치를 분석했더니 이번에는 우한 시장과 떨어진 곳에 집중됐다. 고령자들이 많이 사는 우한의 중심부였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화난 수산시장에서 상인과 손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해 이후 도시 전체로 번져나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수 있는 야생동물들이 화난 수산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었다는 증거도 제시했다. 호주 시드니대의 에드워드 홈즈 교수가 2014년 화난 수산시장을 찍은 사진과 2019년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에 화난 수산시장 남서쪽에서 너구리와 말레이 호저, 붉은 여우 등 야생동물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화난 수산시장 판매 야생동물들. 2014년 호주 과학자가 찍은 사진과 2019년 코로나 대유행 이전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이다./Weibo, Edward C. Holmes>

실제로 지난해 6월 중국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7~2019년 화난 수산시장에서 보호종 31종을 포함해 4만 7000여 마리의 동물이 판매됐다.

중국 방역당국이 2000년 1월 폐쇄된 시장을 조사했을 때는 야생동물은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야생동물이 판매되던 시장 남서쪽의 바닥과 벽, 하수 등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미국 연구진도 야생동물 매장의 철제 우리와 운반 카트, 새털 제거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시료 다섯 점을 확인했다.

앤더슨 박사는 이를 근거로 농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너구리가 2019년 11~12월 화난 수산시장에서 판매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갔다고 추정했다. 지난 2002년 창궐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도 박쥐에서 유래한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가 중국 시장에서 팔린 사향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퍼지면서 발생했다. 이번 코로나 대유행도 그와 같다는 것이다.

너구리가 중간 숙주일 가능성은 지난 16일 중국 난징 농대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셀’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중국 농장 등에서 채집한 야생동물 18종 1941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포유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 102종을 발견했다. 그중 너구리에서 발견된 개과(科)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근 말레이시아와 아이티 사람들에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자가 94% 일치했다.

<중국 화난 수산시장발 코로나 전파 경로. 박쥐의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을 거쳐 수산시장 남서쪽 매장(세번째 칸 붉은색 지역)에서 사람에게 옮겨가고, 이후 우한 전역과 전 세계로 퍼졌다./미 애리조나대>

◇ 두 차례 걸쳐 코로나 바이러스 퍼져

미국 연구진은 영국과 호주,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연구진과 함께 코로나 대유행 초기 몇 주간 수산시장에서 채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화 계통을 분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 의대 박만성 교수 연구진이 참여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A와 B 두 계통으로 나뉘었다.

앞서 과학자들은 화난 수산시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B 계통만 발견했다. 하지만 이번 국제 공동 연구진은 A 계통까지 확인했다. 2019년 11~12월 B 계통이 먼저 사람에게 퍼졌고 수주 뒤 A 계통도 사람에게 옮겨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시장 인근에 살던 사람에서 A 계통 바이러스를 찾아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진도 폐쇄된 시장에서 수집한 장갑에서 A 계통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이번 연구 역시 코로나19의 기원에 관한 확정적인 연구는 아니란 의견도 있다.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제시 블룸 박사는 26일 뉴욕타임스에 “A 계통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한 시료는 이미 사람들에게 코로나가 퍼진 뒤에 채취했다”며 “두 번의 감염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록키 마운틴 연구소의 바이러스학자인 빈센트 뮌스터 박사는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훌륭한 분석 결과이지만 아직 해석의 여지가 있다”며 “화난 수산시장의 상인과 판매 동물의 혈액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항체를 찾아내야 코로나 기원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시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시료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된 동물은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자 일부에서는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중국으로 가서 조사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난 시장의 냉동육이나 살아있는 동물에서 직접 채집한 시료 약 200점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환경 시료 1000여 점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출처 : “中우한시장 너구리가 코로나 시발점” 美·中서 연구 결과 나왔다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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