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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건강에 대하여

‘비타민 D 보충제’ 먹을 때 치매 덜 걸려

by 감사화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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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인 지난 3월 2일(화) 조선일보 문화·라이프 -> 건강 코너에 실렸던 "70대 노인들 10년 추적해보니… ‘이것’ 먹을 때 치매 덜 걸렸다"라는 기사를 보고, 지금부터라도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미 알려져 있듯이 치매는 어떤 질병보다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바람직한 일이기 때문이다.

해가 갈수록 기억력이 감퇴하고, 금방 잊어버리는가 하면, 휴대폰을 손에 들고서 휴대폰을 찾는다고 허둥대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도 놀랄 때가 있다. 부엌에서 베란다에 무엇을 가지러 간다고 하면서 베란다에 나가면 무엇을 가지러 왔는지 몰라 어리둥절하기도 하니 걱정이 된다. 애들 아빠는 치매안심센터나 치매예방센터에 한 번 다녀와야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버티고 있지만 언제 살짝 다녀올까 한다.

요즈음 유튜브를 봐도 치매에 대한 얘기들이 많다. 가능하면 새로운 것을 무엇이라도 시작하면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해볼까 한다. 여전히 몸이 따라 주지 않아 망설이고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사경을 하거나 독경이라도 해볼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손을 놀리며 할 수 있는 자수나 시귀라도 외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언제나 마음은 뻔한데 실행에 옮기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약수터에서 만난 산수유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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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들 10년 추적해보니… ‘이것’ 먹을 때 치매 덜 걸렸다

입력 2023.03.02 21:18  문지연 기자
<일러스트=김성규>

비타민D 보충제가 치매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캘거리대와 영국 엑서터대 공동 연구팀은, 평균 연령 71세 노인 1만2,388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해 비타민D 보충제 섭취와 치매 간 관계를 조사했다. 대상자 중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 4,637명은 A그룹으로 묶었고, 먹지 않는 7751명은 B그룹으로 모았다. 그리고 이들의 치매 발병 여부 등을 살펴봤다.

그 결과 A그룹의 치매 진단 비율은 B그룹보다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치매에 걸린 사람은 모두 2,696명(21.8%)인데, 이중 2017명(75%)은 진단 전 비타민D 보충제를 먹은 적 없었다. 반면 초기부터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먹어온 사람은 679명(25%)뿐이었다.

이같은 비타민D 보충제의 효과는 치매 전조 증상인 경도인지장애(MCI)가 시작되기 전 섭취했을 때 더 좋았다. 치매 고위험군을 뜻하는 MCI는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이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감퇴한 상태를 말한다. 다만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대체로 보존돼 있다. 이외에도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 인자인 변이유전자(APOEe4) 미보유자에게 더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논문 교신 저자인 자히누르 이스마일 교수는 “이 결과는 비타민D 보충제가 특정 층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인지능력 저하가 시작되기 전 보충제를 먹는 게 치매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자인 바이런 크리즈 교수도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고 그 수가 2050년까지 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을 고려할 때 치매 예방이나 발병 지연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결과는 비타민D 섭취가 이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 진단, 평가, 질병감시’ 제15권 제1호에 게재됐다.

<출처 : 70대 노인들 10년 추적해보니… ‘이것’ 먹을 때 치매 덜 걸렸다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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