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2주 연장이 되어 다음 달(9월) 초까지 2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고 한다. 언제까지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가 아니라 억압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했으면 시일이 지날수록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사망자 수 역시 낮아져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더 많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정말 이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야 하는지 의문이 들뿐이다. 거기에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두고 질병관리청의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 못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 미국 등 코로나 19 대응 선진국들은 충분한 코로나 19 백신을 확보하고 국민들 각자가 원하는 백신을 병원이나 약국에서 골라서 접종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방적으로 질병관리청이 연령 대를 정해 특정 코로나 19 백신을 맞도록 강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선 병원이나 보건소는 확보한 백신만으로 질병관리청이 정해주는 접종 예약자에게만 백신을 주사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인 사정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국민 몫의 백신은 버려야 하는 일도 생긴다고 한다. 이런데도 코로나 19 백신 확보와 접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니 우울하다.
심지어 미국과 이스라엘 등 선진 코로나 19 대응 국가들의 전문가들조차 변이 바이러스(델타, 람다 바이러스로 발전)가 계속 창궐하기 때문에 집단 면역은 없다고 단언하는데, 대통령이란 자는 10월까지 전 국민 70%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큰소리만 치고 있다. 거기에다 여전히 코로나 19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않으면서, 오는 10월까지 70%의 국민들에게 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도록 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목숨까지 걸어야 할까? 각자의 자유 의지에 따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 자영업자들의 자조 섞인 절규를 들으면서 정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 19 방역에 합당한 수단이며 국민들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규제이고 정책인지 의구심이 많이 든다. 코로나 19가 발병했을 때, 첫 단추를 잘못 채워 결국 지금과 같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거기에다 코로나 19에 대한 우리나라의 방역을 K-방역이라고 하는데, 통제만 있고 아무런 개선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국내외의 웃음거리만 되고 있는 줄이나 알까? 질병관리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편이 낫다고 하니 목숨을 걸고 맞으라는 뜻이다.
이제 알만한 국민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백신 접종에 대한 현 정부의 대응과 통제를 믿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에서 매일 발표하는 내용도 한 쪽 귀로 듣고 다른 귀로 그냥 흘려버리는 정도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양치기 소년 놀음을 할 것이 두고 볼 일이지만, 정말 일도 못하고 하는 짓마다 나쁜 짓만 골라하면서 국민들을 못 살게 구는데는 신기에 가깝다. 최초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부터 1년 반이 훌쩍 지났다. 이제 코로나 19는 독감 정도로 여기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이대로 가면 국가 파탄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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