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 13일) 여러 언론과 방송에서 유럽 수출용 농심 라면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들은 많지만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며,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대다수가 즐기고 있다. 비록 특정 업체의 제품이라고 하지만 라면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당혹스럽다. 어릴 때부터 국내에서는 콩나물과 고추 등 다양한 식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상술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 대표 음식 중의 하나인 외국 수출용 라면에서까지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지금도 불량 유해 식품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회사나 상인들이 없지는 않을 것이지만, 먹거리로 장난을 치는 자들이나 회사는 지구 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법 제도에 구멍이 많아 한번 먹거리로 장난을 치다가 발각이 되어도 동일인이 다른 사람의 명의만 빌려 다시 똑같은 먹거리를 팔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먹거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는 특별법을 제정하더라도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먹는 음식이나 장난감 등에 대해서는 엄벌해야 마땅하다.
우리나라 언론이나 방송들에서는 이번 농심 수출용 유해 물질 라면에 대해 국내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라면들에 대해 유해 물질 포함 여부는 물론 정량인지 여부와 불량 내용물이 없는지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수용보다 수출용이 더 건강상으로나 맛이 나을 것이라고 여길 것이다. 단지 이번 농심 수출용 라면이 국내에 판매되지 않아 국민들은 괜찮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판매용 라면들이 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식약처가 앞장서서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국내 언론과 방송들 못지않게 외국에서도 문제 제기를 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와우코리아(Wowkorea)의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라면은 내수용과 수출용의 내용물이 다르다고까지 하면서 수출용 라면에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하여 얼굴이 화끈했다. 60년대나 70년대도 아닌 2020년대에도 자체적으로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이라고 하면서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선진국은 GDP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의식과 도덕 수준이 합당한 수준에 이르러 다수의 국가는 물론 자국 국민들 스스로 수용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아닐까?
참고로 연합뉴스와 와우코리아의 기사를 함께 올리는데, 제목은 서로 다르지만 보도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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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나온 수출용 농심 라면 조사 착수… 국내선 유통 안돼
송고 시간 2021-08-13 20:15, 권희원 기자
팔도 '라볶이'에서도 '2-클로로에탄올' 검출…제품 전량 수거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유해물질이 검출된 유럽 수출용 농심 '모듬해물탕면'과 팔도 '라볶이'가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농심 부산공장과 ㈜팔도 이천공장에서 각각 제조해 독일로 수출하는 '농심 수출모듬해물탕면'과 '팔도 라볶이 미주용'에서 유해물질인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해 해당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2-클로로에탄올은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의 대사 산물로, 피부에 흡수될 경우 독성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암성은 없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조사 결과 두 제품 모두 전량 수출돼 국내에는 유통·판매되지 않았으며, 제조 공정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농심 모듬해물탕면과 관련해 수출용 원재료인 밀가루, 야채믹스, 분말 수프, 내수용 완제품을 현장에서 수거했고, 팔도 라볶이와 관련해서는 보관 중인 내수·수출용 완제품을 수거해 2-클로로에탄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의 수출용과 내수용 제조 공정은 동일하지만 면과 분말 수프, 야채 믹스(액상 수프) 등 일부 원재료의 구성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고 앞으로도 식품 관련 해외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출처 : 유해물질 나온 수출용 농심 라면 조사착수…국내선 유통 안돼 |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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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과 내수용이 다른 라면... 수출용에서 유해 물질 검출 = 한국
8/13(금) 22:01 배신
한국에서는 동일한 국산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용 제품의 재료 쪽이 (내수용보다) 훨씬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수출용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
13일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농심(農心) 부산(釜山) 공장과 팔도(八道) 이천(利川) 공장에서 각각 제조하여 독일에 수출하는 '농심 수출 모듬해물탕면'과 '팔도 라볶이 미주용'에서 독성 물질인 '2-클로로에탄올'가 검출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회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제품을 모두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2-클로로에탄올은 발암 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의 대사산물(代謝産物)로, 피부에 흡수되면 독성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암성은 없는 물질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두 제품 모두 전량 수출되어 국내에서는 유통 및 판매가 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농심 모듬해물탕면에 대해서는 수출용 원재료인 밀가루, 야채 믹스, 분말 수프, 내수용 완성품을 현장에서 회수하고, 팔도 라볶이에 대해서는 보관 중인 내수용・수출 완성품을 회수하여, 2클로로에탄올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두 회사의 수출용・내수용 제조 과정은 동일하지만, 면과 분말 수프, 야채 믹스(액상 수프) 등, 일부 원재료의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輸出用と内需用で異なるラーメン…輸出用から有害物質を検出=韓国
8/13(金) 22:01配信
韓国では、同じ国産ラーメン製品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海外輸出用製品の材料のほうがはるかに多いという指摘が提起される中、輸出用から有害物質が検出された。
13日、食品医薬品安全処(食薬処)は、ノンシム(農心)プサン(釜山)工場とパルド(八道)イチョン(利川)工場でそれぞれ製造し、ドイツへ輸出する‘農心輸出盛り合わせ海鮮タンメン(湯麺)'と‘八道ラッポッキ米州用'から毒性物質の‘2-クロロエタノール'が検出されたという情報を入手し、当該会社に対する現場調査を実施して製品をすべて回収したと発表した。 2-クロロエタノールは、発ガン物質であるエチレンオキサイドの代謝産物で、皮膚に吸収されると毒性症状が現れるが、発ガン性はない物質に分類される。 調査の結果、両製品とも全量が輸出され、国内には流通・販売されなかった。
食薬処は、農心盛り合わせ海鮮湯麺については、輸出用原材料の小麦粉、野菜ミックス、粉末スープ、内需用完成品を現場で回収し、八道ラッポッキについては、保管中の内需用・輸出用完成品を回収し、2-クロロエタノールの検査を行っている。 食薬処は「両社の輸出用・内需用の製造工程は同じだが、麺と粉末スープ、野菜ミックス(液状スープ)など、一部原材料の構成には違いがある」と説明した。
<출처 : 輸出用と内需用で異なるラーメン…輸出用から有害物質を検出=韓国(WoW!Korea) - Yahoo!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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