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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살아가는 이야기

왜 LPGA 메이저 대회 우승 못할까?

by 감사화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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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던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이 11년 만에 LPGA( 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 여자 프로 골프 협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동경올림픽 골프 대회에서는 당연히 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메달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졸전을 하고 말았다. 왜 올해 들어 세계 최강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지리멸렬할까? 단순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부진 때문일까? 우리나라 여자 골프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국민들이 매 LPGA 시합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힘이 빠지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도 매년 LPAG 메이저 대회에서 한번 이상은 우승을 했었고, 전체적으로 10승 가까운 성적들을 냈었는데, 올해는 4승에 머물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의 상태라면 얼마나 우승이 가능할 지 미지수이다.

LPGA 메이저 대회는 이번 AIG 오픈(AIG Women's Open, 우승 상금 $5,800,00)을 포함하여 ANA Inspiration(우승 상금 $3,100,000), US 오픈(U.S. Women's Open, 우승 상금 $5,500,000), KPMG Women's PGA Cahmpionship(우승 상금 $4,500,000), Amundi Evian Championship(우승 상금 $4,500,000)까지 5개이다. 보통 LPGA 대회의 우승 상금이 $1,500,000에서 $2,000,000인 점을 고려하면, 메이저 대회는 이들보다 2배에서 4배 가까운 엄청난 상금을 받게 되면서 d우승하면 명성도 높아진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전 세계 여자 골프 선수들의 꿈일 것이다. 그런 LPGA 메이저 대회를 지금까지 꾸준히 한번 이상 우승을 했다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은 정말 대단하고 칭찬할만하다. 그런데 올해는 LPGA 메이저 대회 무승을 마감을 했다고 하니 안타깝고 가슴이 아려온다.

<세계 최강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의 LPGA 랭킹 (2021년 8월 25일 현재) 10위 내에 4명(40%), 100위 내에 31명(31%), 500위 내에 152명(30.4%) 포함>

세계 최강이라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이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서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직감적으로 그보다는 시합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순간순간 변하는 마음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LPGA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힘껏 응원을 하지만, 그중에서도 박인비 선수와 유소연 선수를 더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데 올해 들어 박인비 선수는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은 했지만 그 이후 대회에서의 성적은 자신도 만족을 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진다. 4일간의 경기 중에 1, 2 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으면 3, 4 라운드에서 성적이 제자리걸음 아니면 뒷걸음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동경 올림픽 경기에서는 퍼팅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화면에 잡히는 것을 보며 어렵겠다고 고개를 저었었다.

골프 대회든 시험공부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해야 성적이 오르는 법이다. 그래서 무엇을 하던 즐겁게 하라고 하고 해야 한다는 것을 자신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 큰 대회나 중요한 시합에 나가서는 긴장하기 때문에 평소 생각대로 몸과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여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이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이 관건이 아닐까 한다. 또한 비거리를 늘여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과 정확도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퍼팅에 흔들림이 없도록 자신의 마음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앞으로 LPGA 9개 대회가 남았는데, 반타작을 한다고 해도 8승 또는 9승이다. 남은 LPGA 대회에서 선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힘껏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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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11년만에 메이저 무승

AIG오픈 노르드크비스트 우승

최수현 기자, 입력 2021.08.24 03:00 | 수정 2021.08.24 03:00

세계 최강으로 군림해온 한국 여자 골프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개 메이저 대회를 무관(無冠)으로 마쳤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시즌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23일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6649야드)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580만달러)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4·스웨덴)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그는 공동 2위 조지아 홀(25·잉글랜드), 리젯 살라스(32·미국), 마들렌 삭스트룀(29·스웨덴·이상 11언더파)을 1타 차로 제쳤다. 한국 선수 14명 중에선 김세영(28)이 공동 13위(6언더파)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AIG 여자오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다. 앞선 4개 메이저 대회에선 패티 타와타나낏(22·태국), 유카 사소(20·필리핀), 넬리 코르다(23·미국), 이민지(25·호주)가 우승했다. 한국은 올 시즌 현재까지 박인비(33), 김효주(26), 고진영(26)이 비(非)메이저 대회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이 세 선수와 김세영까지 세계 랭킹 최상위권 4명이 이달 초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메달을 따지 못했다.

매 시즌 많게는 15승까지 올렸던 한국 여자 골프가 뜻밖의 부진에 빠진 데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해외 대회 출전과 훈련, 격리 등 일정이 꼬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상위권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해 온 흐름이 끊기면서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성현(28), 전인지(27), 이정은(25) 등 스타들이 비슷한 시기 부진에 빠졌다. KLPGA 투어가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 선수들이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지 않는다. 그 사이 태국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 시즌 4승을 거뒀다.

노르드크비스트는 4년 만에 우승을 추가해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3번째다. 지난 3월 결혼한 그의 남편이 커누스티 링크스 인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다음 달 4일부터는 미국과 유럽 대항전 솔하임컵이 열리며, 투어 일정은 다음 달 16일 포틀랜드 클래식으로 재개된다. 올 시즌엔 9개 대회가 남아있다.

<출처 : 한국 여자골프 11년만에 메이저 무승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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