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EWSIS와 news1의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경북 청송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정원)이 오는 9월 1일 개장하여 추석 연휴를 포함해 9월 말까지 운영을 한다고 한다. 올해는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입장료를 지역 화폐로 바꾸어 줘 청송군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평창과 함안 등에 백일홍 화원이 있지만 청송이 가장 규모가 커, 300 ~ 400만 송이의 백일홍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내서라도 다녀왔으면 한다. 문제는 코로나 19인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이 되어 이전처럼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었으면 한다.
백일홍은 꽃이 피어 100일이 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목백일홍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초등학교부 다닐 때부터 학교 화단에 무리를 지어 알록달록 아름답게 피어 있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아주 친숙하다. 이런 백일홍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먼 길이지만 애들 아빠를 졸라봐야 하겠다. 벌써 마음이 청송에 있는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으로 달려가고 있는 기분이다. 오랜만에 꼭 초등학교 때 소풍 가는 날을 기다리는 느낌을 받는다. 청송은 유명한 주왕산이 있고 몇 년 전에 영양 가는 길에 잠깐 들린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음은 두산백과에 있는 백일홍에 관한 내용이다.
백일홍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백일초라고도 한다. 높이 60∼9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빛깔은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 여러 가지이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大輪)·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씨를 심어 번식한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꽃말(흰꽃)은 ‘순결’이다.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이다.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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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자'…청송군, 전국 최대 백일홍 화원 개장
김진호, 2021.08.26. 10:13
경북 청송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이 9월 1일 개장한다.
26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청송 파천면 용전천 일원 부지 13만6000㎡(4만여평)에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오색빛깔의 백일홍 꽃을 비롯해 천국의 계단(전망대), 회전계단형 전망타워, 중앙무대(데크), 각종 조형물 및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주차장에는 청송백자 전시판매장,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했다.
청송군새마을회 등 17개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은 지난 6월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백일홍 꽃은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9월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운영 첫해인 올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향후 입장료를 청송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청송사랑화폐'로 교환해 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명품정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826_000156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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