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67회 현충일이면서 모내기와 보리베기 할 때라는 망종(芒種)이다. 간밤에 단비가 멈추고 아침에는 맑은 하늘에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상쾌한 날씨였다. 오후 늦게 한바탕 소낙비가 쏟아지면서 다시 한번 산과 들이 멱을 감은 듯 말쑥하게 보였다. 아침 일찍 태극기를 꺼내 조기를 달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온전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은 모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 그분들의 애국심 덕분에 자유와 평화를 누리면서 살고 있으므로 항상 그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애국인지 늘 깨어있는 국민이 되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위기에 강하고 국난을 극복하는데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한다. 가정에서도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가족들이 더 단결하고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듯이 사회나 국가 역시 구성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도 극복할 수 있다. 지금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연일 신문과 방송들이 보도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발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같은 괴질이 물러가는가 했는데, 난데없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하여 벌써 100일이 지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석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가 하면, 곡물 특히 밀 수입이 되지 않는 데다 가뭄까지 겹쳐 물가도 급등하고 있다.
거기에다 북한은 올해 시작할 때부터 시도 때도 없이 탄도미사일과 ICBM을 동해로 수시로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가더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세 번째로 어제는 8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우리나라와 미군도 오늘 새벽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하여 8발의 비슷한 제원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북한에 저자세로 도발이라는 말도 꺼내지 못하던 이전 정권과는 다른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을 보고 속이 시원하였다. 특히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지난 정권을 다루듯 무력 도발로 길들이기를 하려다가 오히려 뒤통수를 맞은 상황이라서 어리둥절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이제부터라도 북한의 무력 도발에는 그에 합당한 응징을 하여 다시는 도발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대북 도발에 대한 합당한 응징일 것이다. 깡패가 무섭다고 돈을 줘 달래거나 패물을 줘 살려달라고 매달리면 절대로 그 깡패를 제압할 수 없고, 계속 돈과 패물을 바쳐야 하는 괴로운 삶을 살아야 하듯, 북한과 같은 집단을 다룰 때는 북한보다 더 강력한 힘과 지독한 의지로 단호하게 쓴맛을 보여주지 않으면 절대로 북한을 제압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국방은 우리 스스로의 막강한 군사력과 철저한 정신 무장으로 맞서 이겨내야 한다. 그 길만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나아가 전몰장병들의 뜻에 부합하는 애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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