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살아가면서 좋아하고 싫어하고,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상하고 하는 감정의 변화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대상이나 어떤 일에 관심을 갖는데서부터 모든 현상들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통 관심조차 없으면 그 대상이나 일과 어떤 관계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관심에서 시작하여 무관심으로 끝이 난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관심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이나 주의"라고 되어 있다.
관심이란 달리 말하면 어떤 것에 호기심을 가지거나 흥미를 가지는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할 때도 처음에는 그 사람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나중에 차츰 관심이 있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사귀게 되는데, 그것도 출발은 관심이다. 특별한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만 보고 순간적으로 반하는 경우도 그렇고 사전에 명성이나 직함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관심을 잘만 활용하면 자신의 삶을 보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는 마음가짐과 실천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자신은 물론 가까운 관계로 점차 그 아름답고 건강한 상태를 넓혀가는 노력을 하는 자세를 갖는 일이다. 그렇게 하는 일이 습관화되면 유유상종이라는 말도 있듯이 주위에 아름답고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세상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대상이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는 훨씬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항상 맑고 밝은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뜻이다.
아무리 작은 일에라도 감사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기꺼워하면서, 항상 얼굴에는 웃음을 띄우고, 밝고 아름다운 말씨로, 주어진 일에 지극 정성을 기울이면 누구라도 믿고 배려해주게 되어 있다. 단순히 일만이 아니라 어떤 대상이라도 감사와 배려,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면 반드시 자신을 이해하고 함께 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꽃이나 풀 나아가 젓가락이나 식탁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대하면 꽃은 더 아름답게 보이고 잡초라도 부드럽게 느껴지며 젓가락이나 식탁도 달리 보일 것이다. 이 세상은 관심으로 이루어진 천국이다.
아래 도표는 관심과 무관심 간의 관계를 그려본 것이다. 처음에는 어떤 대상이나 일에 무관심한 상태에서 호감을 가지고 호기심이 발동하면서 점차 끌리게 된다. 그러다가 그 대상이나 일에 대한 배려를 하고 기쁨을 느끼게 되는가 하면 함께 하는 것에 감사와 관용 나아가 사랑하게 되며, 행복감 또는 성취감을 얻게 된다. 반대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대상이나 일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의심으로 이어지고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서 좌절하고 증오하는가 하면 그 대상이나 일에 냉담해지고 점차 멸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아예 방관 또는 도외시하게 되어 무관심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관심과 무관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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