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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태그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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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45

다시 태어난다면 일흔이란 나이를 앞두고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아쉽고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고, 후회스럽고 죄스런 일들도 드러 있었으며, 그립고 보고픈 얼굴들이 떠올라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도 많다. 그러다가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나라의 어떤 부모나 집에 태어나 어떤 남편과 만나 어떤 자녀들과 함께 살았으면 좋을까 하는 자문도 해본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고 육체적인 몸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의식까지 노화하여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갑작스게 모습을 드러내 민망하기도 하고 당황할 때도 있다. 다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께서 허락만 하시면 이번 생의 부모님 슬하에서 맘껏 재롱 부리고 두 분을 은애 하며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살고 싶다. 자식들도 지금의 첫째와 둘째.. 2021. 8. 11.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오늘도 무덥고 펄펄 끓는 하루였다. 지금도 거실은 섭씨 30도 가까이까지 올라 선풍기를 켜지 않으면 지낼 수가 없을 정도이다. 지난달 23일(금요일)부터 모레(8월 8일)까지 열리고 있는 동경올림픽(Tokyo 2020)도 이틀 남았다. 그동안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하는 경기들을 보면서 코로나 19와 생활고로 찌든 가운데 많은 용기를 얻었고 기쁨도 줘 잠깐이지만 행복했다. 특히 양궁과 펜싱 남녀 선수들의 선전 소식은 폭염과 열대야도 날려버릴 정도였고, 축구와 야구 및 여자 배구 경기도 잊을 수가 없다. 한해를 연기하면서까지 겨우 열린 올림픽을 두고 반일 감정을 앞세워 보이콧 운운하던 여권 인사들이 갑자기 선전하는 선수들을 치켜세우는 언사는 코미디가 따로 없었다. 이번 동경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 2021. 8. 6.
폭염 속에 맞은 대서(大暑) 오늘은 전국적으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내려 쪼인 날인데, 서울은 섭씨 36도 가까이까지 올라 푹푹 쪘다고 한다. 어제가 중복(中伏)이었고 오늘이 대서(大暑)이나 무더울 때인 것만은 사실이다. 큰애가 좋아해서 임실에서 치즈를 구매하여 두 번째로 우리 집만의 특유한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 판을 보통 토르티야나 만두피 또는 밀가루 반죽 등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 집에서는 감자를 갈아서 판을 만들고, 그 위에 치즈를 뿌리고 거기에다 양파, 오이 고추, 햄, 망고, 오이, 당근 등을 잘게 썰어 올려 프라이팬에서 구워 만들었다. 지난주에 처음 만들어 보고 오늘 두 번째로 조금 다르게 만들었지만, 재료들 대부분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것들이라 싱싱하고 맛도 있어 피자 맛도 일품이었다. 복날이라고 해서 반드시.. 2021. 7. 22.
한여름에 들어서니 한낮의 햇볕이 따갑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것을 보면 한여름에 든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얼마 전만 해도 덥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땀도 많이 흘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난주부터는 바깥바람도 시원하지가 않고 후덥지근하게 느껴졌다. 봄은 봄다워야 하고 여름 또한 여름다워야 한다고 하지만, 겨울이면 언제나 따뜻한 봄을 그리며 안달을 부리고, 여름이면 무더위를 견디기 어렵다며 하루라도 빨리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재촉한다. 어떤 사람은 봄이나 가을만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여름만 아니면 겨울만 있었으면 하기도 한다. 자신의 유불리나 선호에 따라 마음대로 계절을 바꾼다면 세상 질서는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다음 주부터는 폭염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예보를 하고 있는데, 가뜩이나 코로.. 2021. 7. 18.
1초에 305만 원 불어나는 빚 오늘 주요 언론들이 우리나라 국가 채무가 1초에 305만 원씩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1초에 305만 원이면, 1분에 1억 8천3백만 원이 되고, 1시간에 109억 8천만 원이며, 하루(24시간)에 2,635억 2천만 원이고, 1년이면 96조 1,848억 원이 된다. 내년이면 국민 한 사람 당 빚이 2,000만 원을 넘어선다고 한다. 나라 살림을 어떻게 살았기에 졸지에 벼락 거지가 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경제 정책이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대통령의 자신감 있던 공언이 허언이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누가 주도를 한 것인지 반드시 따져서 그 책임을 묻고 배상을 하게 만들어야 당연하다. 2016년 626조 9,000억 원이던 국가채무는 지난해 .. 2021. 6. 14.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 역병이 작년 1월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갔고, 지금도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하여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작년 하반기부터 먼저 도입을 서둔 나라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여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는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보도도 접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10% 대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제까지 백신 접종 예약을 받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예약한 60세에서 74세까지의 예약률이 80.7%라고 한다. 다음 표는 2021년 6월 3일 24시 현재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현황이다. 이번 백신 접종 예약률이 목표를 달생했는지..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