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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마늘인 코끼리 마늘에 대하여 텃밭일기에 "난생 처음 심고 수확한 코끼리 마늘"이란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 코끼리 마늘의 모든 것을 다 실으려고 하니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코끼리 마늘이 어떤 것이고, 어떤 특징이 있으며, 영양 성분과 효능은 어떠하고, 조리법과 관리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다루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 정리를 하게 되었다. 코끼리 마늘에 대한 내용들은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많은 기사와 글들이 올라와 있다. 여기서는 위키백과, 식물백과사전, 나무위키, 농업친흥청 그린매거진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도록 한다.위키백과에 보면 "코끼리마늘(Allium ampeloprasum var. ampeloprasum)은 부추속의 재배 식물이며, 학명은 Allium ampeloprasum var. ampelop.. 2024. 7. 3.
난생 처음 심어 수확한 코끼리 마늘 작년 11월쯤 안동에 사는 초등학교 동기집에 친구 몇 명과 함께 들렀다가 배추와 생강 등은 물론 우리나라 토종 마늘이라는 말만 듣고 텃밭에 심으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이름조차 모르는 마늘 종자(통마늘) 9개까지 얻어왔다. 그러고는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언뜻 생각이 나서 일반 마늘을 파종하는 시기보다 한 달 이상 지나서 산내 텃밭에 일반 마늘 파종했던 자리 옆에 따로 자리를 만들어 얻어온 마늘 종자들을 심었다. 그리고는 겨울이라 텃밭에 자주 가지 못해 마늘 종자들을 심은 사실도 모르고 시간이 흘러 해가 바뀌고 한 달 이상이 지난 어느 날 산내 텃밭에 들렀다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싹부터 거대한(?) 색다른 코끼리 마늘과 만나게 되었다. 자라난 줄기부터 일반 마늘의 서너 배는 충분히 될 정도로 견실하고 .. 2024. 7. 3.
철 모르고 핀 하얀 앵두꽃 대장동에 고추 모종을 심고 이어서 애들 아빠 고향인 산내 선산 옆 텃밭에도 구입한 고추 모종과 참외 복수박 및 토마토와 가지 등의 모종을 심고 왔다. 한낮은 이미 초여름 날씨여서 무덥기까지 했고, 잡초들도 무성하여 산속을 다니기에도 혹시 진드기가 붙을까 아니면 뱀이라도 만날까 겁이 났다.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옥수수가 제법 크게 자라 있었고 마늘과 양파 및 부추와 상추 그리고 참나물까지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거기에다 머위와 돌나물은 물론 물봉선화도 쑥쑥 자라 곧 꽃을 피울 것 같았고, 배나무에도 배가 앙증스럽게 매달려 있었다. 시부모님 산소 앞에는 작년 어버이날 사다 심은 카네이션이 꽃망울을 맺고 있어 때맞춰 꽃을 활짝 피울 것 같았다.고추 모종들(일반 고추, 오이 고추, 꽈라 고추, 매운 고추, 비.. 2024. 5. 7.
고추 모종을 심고 작년보다 조금 늦게 고추 모종을 심었다. 농협에서 매년 맵지 않은 고추 한 판(105주)를 구입하여 대장동과 산내 텃밭에 심었는데, 작년에는 고추 모종을 심고나서 기온이 내려가서 냉해를 입었다고 하여 올해 고추 모종을 약 1주일 정도 늦게 판매를 한다고 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23도였는데도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9도로 쌀쌀했다. 그러다 보니 호박이며 오이 모종은 아예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라도록 하는 집도 있는 것 같다. 지난 주에 보통 고추를 제외한 매운 고추, 꽈리 고추, 오이 고추, 비타민 고추와 가지와 토마토(일반, 방울, 대추) 및 애플 수박과 복 수박은 모종을 구입하여 심었는데,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늦은 밤과 이른 아침은 기온이 낮아서인지 심을 때보다 키가 .. 2024. 5. 3.
비 온 뒤 만난 철쭉꽃과 등꽃 주말에 비가 내려서인지 기온이 제법 내려가 쌀쌀했지만, 오후에 첫째와 함께 뒷산 약수터를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잔뜩 찌푸린 날씨에 곧 비가 쏟아져서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멀리 다대포 앞바다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를 가로 질러 올라가는데, 매년 보아왔던 철쭉꽃과 등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눈이 시도록 하얀 꽃잎들이 비에 젖어 더 청아하고 고결하게 보이는 철쭉꽃은 이때가 한창인 듯 합니다. 하얀 철쭉꽃과 인사를 나눈 뒤에 조금 더 올라가니 중앙도서관 옆에 등꽃들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피어 있는 자태를 보고는 탄성을 지르며 그쪽으로 빠르게 걸어갔습니다. 아직 향기까지 짙게 풍기지는 않았지만 막 피어난 듯 연보랏빛 꽃들이 탐스럽게 매달려 눈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첫째도.. 2024. 4. 21.
석축을 쌓고 성토가 끝난 뒤 정리될 때까지 논의 일부를 분할해서 매도를 하고 난 뒤, 되찾은 땅 경계에 축대를 쌓고 성토까지 하는데 약 열흘 정도가 걸렸다. 생각지도 않은 큰 공사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예상치도 않은 일들이 벌어졌고, 공사를 시작한 터라서 중간에 멈출 수도 없어 신경이 빠짝 쓰였지만, 어찌 되었던 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처음에는 2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려고 했었는데, 비가 자주 오락가락 하여 약 열흘 이상 지체된 것 같았지만, 공사를 마치고 나니 홀가분했고, 정리된 논을 보니 앞으로 할 일들은 많겠다 싶어도 잘 한 것 같았다. 요즈음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문제이지 장비들이 좋아서 어려운 일도 그리 힘들지 않게 하는 것 같았다.  그 많던 매실나무도 고작 다섯 그루만 남기고 처분이 되었고, 공사하는 와중에 알게 모르게 사라진 .. 202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