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오늘을 위해/살아가는 이야기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

by 감사화 2021. 4. 9.
728x90
반응형

사람이 한 평생을 산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아주 쉽고 별 것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르게 보면 너무나 힘들고 험한 길인 것 같아 보인다. 태어나고 죽는 것 어느 것도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고, 살아가면서도 알게 모르게 자신의 뜻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이 일어나거나 이루어지고 마는 경우도 드러 있다. 그래서 운명이라는 것이 원래 정해져 있는 것인가 아닌가 하는 열띤 격론도 벌어진다. 누구나 다가올 앞날의 일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점에서는 마치 장님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일까?

사람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마음가짐도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하는 말이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살아가는 삶을 두고 자기 스스로 만족하면서 잘 살았다고 인정할 정도의 삶이라면 잘 사는 삶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인정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대부분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다거나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이러한 우리들의 삶 속에서 하지 않아야 할 일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60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살아가면서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를 정리해본다.

첫째, 가까운 사람들 특히 가족을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믿음이 전제가 되어야 모든 일이 원만하고 조화롭게 이루어진다. 사회 구성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마을, 회사, 나라로 규모가 커진다고 해도 그 조직의 구성원들 간에는 믿음이 있어야 유지가 되고 원활하게 작동하게 된다. 서로 의심해서는 어떤 조직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 특히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어렵고 험한 세상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것이 기본이고 상식이어야 한다. 믿음 없는 가정에는 행복의 나비가 날아들지 않는다.

둘째, 다른 사람과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은 물론 어떤 가족 구성원을 두고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는 것은 서로를 피곤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면 관계를 비뚤어지게 만드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비록 비교 대상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것은 잠시일 뿐, 다시 자신이 비교 대상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로 발전하면 다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교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교라는 것은 결국 누군가는 비교하는 가운데서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고, 그런 비교가 결국 서로 간의 관계를 잘못되게 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상대가 어떤 사람이라고 해도 속이지 않아야 한다. 남을 속인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누구나 영악하기 때문에 한 번은 속아 넘어갈지 모르겠지만, 그런 속임수가 결국은 발각이 되어 서로의 관계가 최악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도 모르게 남을 속인다고 해도 결국은 그 속임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육체는 물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쳐 스스로 어려운 삶을 자초하게 된다.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늘 지극한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 외에도 돈으로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단정하지 않아야 하고, 한번 한 실수나 잘못은 다시는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과거에 얽매여서 오늘을 제대로 살지 않아야 하고, 미리 앞당겨 걱정하지 않아야 하며, 부모는 살아계실 때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지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하지 않아야 하는 등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살아가면서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가능한 적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어떤 것들을 꼭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자세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