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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알아서 남 주나

모바일 기기 매일 5시간 사용으로 세계 3위

by 감사화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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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업체인 앱애니(App Annie)가 발표한 "모바일 현황 2022"에 따르면, 작년(2021년) 우리나라 국민들의 모바일 기기(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에 5시간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에 평균 5시간을 스마트폰을 잡고 살고 있다는 것은 깨어 있는 동안의 약 1/3이란 시간을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다는 의미와 같다. 작년부터 미국 국민들은 TV보다 모바일 기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아래 도표들은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현황 2022"에서 가져온 것인데, 첫 번째 도표는 전 세계의 2021년 모바일 현황을 요약한 것이다. 첨부한 조선일보 기사의 첫 도표와 같은 내용인데, 조선일보 기사에서 마지막의 "사용자 수 1억 명 이상인 앱"은 "지출액 1억 달러 이상인 앱 개수"의 잘못인 것 같다. 두 번째 도표는 최근 3년 간 주요 17개 국가의 사용자당 일일 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인데, 대부분의 국가들이 전년도에 비해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하루 5.4시간으로 1위이고, 우리나라가 3위이고 4위는 멕시코이다.

<2021년 전 세계 모바일 현황>
<주요 국가의 최근 3년 간 사용자당 일일 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

다음 도표는 지난 10년 간의 1억 달러를 초과하는 앱 개수를 나타낸 것인데, 애플리케이션 앱이 59개이고 게임 앱이 174개로 총 233개의 앱이 작년에 출시되었다는 것과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다음의 도표는 전 세계의 카테고리별(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사진 및 비디오, 게임, 인터테인먼트, 기타) 앱 사용 시간을, 그다음 도표는 우리나라의 카테고리별 앱 사용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데, 전 세계보다 우리나라는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보다 사진 및 비디오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억 달러를 초과하는 앱과 게임 개수>
<카테고리별 전 세계의 앱 사용 시간>
<카테고리별 우리나라 앱 사용 시간>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용하는 앱을 연령별과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세대에 따라 선호하는 앱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과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이가 젊을수록 교육과 사진 및 도서와 엔터테인먼트 앱을 선호하고, 나이가 들수록 건강과 스포츠 및 뉴스와 날씨 관련 앱에 흥미를 가지는 것 같다. 또한 남녀 성별로 보더라도 의료, 건강, 교육, 쇼핑에 관심이 많고, 남성은 반대로 스포츠, 뉴스, 날씨, 비즈니스 등에 흥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앱 사용 실태>
<우리나라 성별 앱 사용 실태>

다음으로 전 세계의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과 우리나라의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을 이어서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의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은 지난해(2020년)에 비해 감소한 점이 특이하다. 다른 주요 국가들의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 역시 모두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만 특이하게 감소하였다는 것이 어떤 이유인지가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 19와 같은 상황에서라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TV로 하는 홈쇼핑을 더 선호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전 세계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
<우리나라 연간 쇼핑 앱 사용 시간>

불과 10년 전만 해도 모든 국민 개개인이 전화기와 TV 나아가 컴퓨터(P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한 대씩을 소유하고 마음대로 사용하면 살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을 것이다. 작년 7월 미국 Newzoo의 "Global Mobile Market Report 2021"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약 3,788만 명으로 세계 19위이고, 인구 대비 보급률도 76.5%로 상위권이 속한다고 한다. 아직 모든 국민들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3/4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의자에 앉으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게임을 하거나 SNS 및 뉴스 등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회의장이나 강의실 등 스마트폰 사용을 하면 문제가 되는 곳에서까지 버젓이 스마트폰을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사사로운 이야기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아무리 개인 소유라고 해도 최소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 

그리고 유용하고 고가인 스마트폰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하는데 유익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는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무리 미약하다고 해도 전자파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눈을 고정하고 보는 자세로 인하여 눈은 물론 목이나 허리 등의 여러 부위들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운동을 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최소한 몸과 정신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절제해야 한다. 

다음은 어제 조선일보에 보도된 "작년 한국인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 세계3위...몇 시간 썼을까"라는 기사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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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인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 세계3위...몇 시간 썼을까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입력 2022.01.13 11:33 
 

코로나 2년차였던 작년 전 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3분의 1을 모바일 기기를 쳐다보는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모바일 기기로 SNS와 유튜브, 넷플리스 등을 이용한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앱 사용 데이터 분석업체인 앱애니가 12일(현지시각) 발표한 ‘모바일 현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10대 시장의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4시간 48분 동안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전인 2019년보다 30% 늘어났다.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였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5.4시간을 모바일 앱을 보는 데 사용했다. 한국은 3위로, 한국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5시간을 썼다. 1년 전 4.8시간에서 0.2시간 늘어났다. 앱애니는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3.1시간을 TV를 보는데 썼고, 모바일 기기엔 4.1시간을 썼다”며 “사용자 대부분이 인스타그램 등 SNS나 유튜브·넷플릭스 등 비디오 앱에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앱을 유료로 다운받는 횟수도 늘었다.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작년 한 해 앱 장터에서 쓴 돈은 1700억달러(20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9% 늘어났다. 새로운 앱을 다운받는 횟수도 2300억회에 달했다.

사용자 1억명 이상의 슈퍼앱도 우후죽순 탄생했다. 작년 한해 사용자 1억명 이상인 앱은 1년 전보다 20% 늘어난 233개였다. 이중 75%가 게임이었다. 늘어난 사용자를 겨냥한 모바일 광고 시장도 뜨거웠다. 작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세대별로 많이 사용한 앱이 달랐다. 미국에서 20대인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틱톡, 스냅챗, 넷플릭스 순이었다. 30대인 밀레니얼 세대는 페이스북, 페이스북메신저, 아마존, 왓츠앱 순이었다. 기성세대는 기상뉴스, 아마존 알렉사, 뉴스브레이크, 링 등 뉴스와 스마트홈 관련 앱 사용을 많이 했다.

<출처 : 작년 한국인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 세계3위...몇 시간 썼을까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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