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병으로 아직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니라고 여겼는데 2월 초순에 갑자기 많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마스크 물량도 모자라고 음압실까지 부족하여 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잃는 불행한 일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오늘 밤 10시 20분 현재 코로나 19로 사망한 국민이 487명(치명률 1.74%)이라고 한다. 국내도 국내이지만 유럽과 미국 등 외국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있고, 확진자도 더 많이 생긴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사망자가 1,292,166명(치명률 2.46%)이나 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화이자에서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보도가 있어 기대감이 부풀고 있지만 아직은 예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10월에 접어들면서 독감 백신 예방 접종하는데, 올해는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하고 나서 며칠이 지나지 않아 사망한 국민이 이틀 전까지 100명을 넘었다(101명)고 한다. 처음에는 언론과 방송들이 실시간으로 독감 백신 예방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몇 명이라고 보도를 하다가 지금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국민들 앞에서 하던 발언은 어떻게 되었는지 국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하지 않자니 독감에 걸릴까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목숨을 걸고 예방 접종을 할 수도 없어 진퇴양난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식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성화를 부리더니 올해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고들 할 정도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코로나 19와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무시할 수도 없어 가능하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조용하고 따뜻하게 올 겨울을 날까 한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 19와 독감 등 질병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탈없이 용케 살아남아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다. 매일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면역력과 저항력을 잃지 않을 음식들을 골고루 챙겨 들고, 적절한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을 유지함은 물론 수시로 걷고 때로 가만히 않아 숨을 고르며 명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살아있다는 것은 부단히 움직이며 몸과 마음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멈춤이 없어야 한다는 법칙(?)이 있다고 본다.
하루라는 24시간을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이 결정된다. 요즈음은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그 100년이라는 세월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두 시간이 합쳐진 나날들이다. 100세가 아니더라도 90세까지 산다고 하면 결국 788,400시간(90년 × 365일 × 24시간)이 된다. 약 80만이라는 시간을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며 그 삶의 책임 역시 자신에게 있다. 이런 많은 시간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불편하거나 아프면 하루 24시간을 자신이 오롯하게 쓸 수가 없고, 병원에 왔다 갔다 하거나 치료를 위한 행위를 한다고 허비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 탈없이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살아있는 순간순간에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한다. 비록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있고, 사이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해도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을 위한 운동이나 명상을 꾸준하게 하면서 항상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마음 가짐과 여유부터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라는 곳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잘못 사람들과의 시시비비에 얽히면 몸과 마음이 괴로워지고 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비록 손해를 보고 수고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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