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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건강에 대하여

K-방역, 어디로 가고 있는가?

by 감사화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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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시작한 지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고 말았다.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작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K-방역 시대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 19에 대한 K-방역의 시작부터 첫 단추를 잘못 채워 지금과 같은 우왕좌왕에 갈팡질팡이 되었다. 처음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전문가들이 중국에 대한 입국과 출국을 모두 즉각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는데, 현 정부는 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중국 입출국을 막지 않았다. 그 이후 2월 초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괴질 창궐 지역이라고 몰아 그 지역민들을 죄인 취급까지 하는 홀대를 벌였다.

거기에다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줄을 서야 했고, 급등한 마스크 가격에 이중고를 겪었다. 심지어 군까지 동원하여 특정 기업 지원을 하게 하는가 하면, 그 기업에 이권을 몰아준다는 의혹까지 받았었다. 그러다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조금 줄어들자 K-방역을 내걸고 선택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이 엉망진창이 되어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고, 일반인들도 자유로운 일상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현 정부는 대통령까지 나와 굵고 짧게 코로나 19를 끝내겠다고 공언했지만 확진자가 폭증했고 언제나 앞뒤가 맞지 않는 K-방역 자화자찬에 빠져 제대로 된 백신 확보조차 하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 코로나 19 백신 확보를 두고도 오락가락하는 방역 당국을 보고 기가 찼다.

결국 국민들은 코로나 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에 대해 얼마를 주고 구매를 했고, 각 백신 별로 얼마만큼 확보를 했으며, 어떻게 접종되는지도 모르고 질병관리청이 하라는 대로 백신 선택권도 없이 접종을 해야 했다. 그런 와중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이 되면 집단 면역이 생긴다고 선전하면서 국민들, 특히 60대 이상 노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를 집중적으로 접종하게 했다. 오늘 자로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백신 접종률을 보면 2차 접종까지 한 국민들이 81.5%라고 하는데, 집단 면역이라는 말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는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나서 처음에는 백신 접종에 의한 사망자 수를 보도하더니 이제는 전체 사망자 수만 내보내고 있다.

그런데 거의 매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고 사망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고, 고등학생들도 백신 접종을 하고 사망했다는 부모의 애끓는 청원까지 올라와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12세 이상 어린이들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가 하면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라고 하여 학교까지 찾아가서 접종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델타 변이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부스터샷(백신 3차 접종)까지 몰아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미 백신을 접종한 많은 국민들조차 백신 효과가 50%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허탈하다. 많은 국민들은 코로나 19 집단 면역으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출처 : 美CDC 자문위 "얀센보다 mRNA 백신 맞아라" 권고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지난 11월 1일 느닷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고 기세 좋게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면서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다고 공언하였다. 그런데 내일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19에 대한 조치와 대응들은 일관성도 없고 믿음도 주지 못했다. 예로 민노총이나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공갈포로 일관하면서 태극기 부대라고 몰아세우는 애국지사들의 시위는 코로나 탄압으로 완전히 괴멸시키는 선택적 방역을 하고 있어 국민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코로나 19에 대한 K-방역을 두고 전 세계적인 표준이라고까지 치켜세웠고, 지난 하계 올림픽 때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비웃던 때는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하는 것 중에 유일하게 적중하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몇 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일 것이다. 어제 질병관리청 청장이 나와서 이번 달에 1만 명, 다음 달에 2만 명까지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경고인지 공갈 협박인지 모를 발표를 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지, 어떤 대응이나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다. 얼마 전에 대통령이 각본 없는(?) 국민들과의 대화에서 확진자 1만 명까지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장담했는데 벌써 병상이 포화 상태라고 하는가 하면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국민들도 있다고 하니 할 말을 잃는다.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K-방역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이고 현주소는 어디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발생, 병상 현황, 출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mohw.go.kr)>

오늘 조선일보 보도를 보니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공개한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사망자 예방접종력 분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만 12세 이상 코로나 사망자 1,092명 중 549명이 백신을 1차 이상 접종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미접종자 사망자 수는 543명으로 오히려 백신 접종자 사망자 수보다 6명 적었다. 접종 횟수로 보면 2차 접종 완료 후 사망한 사람이 486명으로 가장 많았고, 1차 접종 완료의 경우 62명이 사망했다. 3차 접종 완료자 중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라고 한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런 결과에 대해 백신 접종 한 국민들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백신 접종한 국민과 백신 접종하지 않는 국민들이 똑같은 백신 효과가 있다고 보는지 수상하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지못해 하고 있는 국민들은 자신의 건강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정부가 밀어붙이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최대한 협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선량한 국민들의 심정을 정치적으로 악이용 하면서 여론몰이를 한다면 반드시 부메랑을 맞을 날이 올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어쩔 수 없이 맞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의 울부짖는 흐느낌과 절망을 소수라고 하여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는 물론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조사하여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기본과 원칙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익하다고 한 정부의 말만 믿고 백신 접종을 했던 국민들은 앞으로 백신 접종을 몇 번이나 언제까지 맞아야 하는지 너무 궁금할 것이다. 현 정부가 장담하며 밀어붙였던 코로나 19의 백신 2차 접종률 70% 이상 완료하면 형성된다던 집단 면역은 어디로 갔을까? 정말 부스터샷을 맞으면 더 이상 코로나 19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또한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물론 국회의원과 청와대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부스터샷은 전부 맞았는지도 밝혀는 것이 도리이다. 언제까지 국민들을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서 떨게 하면서 거기에다 백신 접종까지 강요하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지 그 의도가 무엇인가 궁금하다.

최근 일부 의사들이 제기한 백신에 다수의 미생물이 발견되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면서 조선일보 같은 언론을 앞세워 마치 음모론이니 괴담으로 몰고 가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급조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국민들을 두고 일부 업소나 기관 등에 출입을 통제하는가 하면, 심지어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확산에 대한 제재까지 실시한다고 하니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괴질로 전 세계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고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황당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외국에서 K-방역의 최대 장벽이 정부 방역 당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협조를 하면서 힘을 모아야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19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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