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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살아가는 이야기

출산율 0.81로 OECD 국가중 유일하게 1 이하

by 감사화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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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론들의 보도를 보니 우리나라 작년(2021년)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일생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 수)이 0.81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고 한다. 이러한 신생아 출산 저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보다는 출산율 높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결국 세계에서 해서는 안 될 출산율 1위라는 오명을 쓴 것 같아 씁쓸하다. 한편으로 이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근본적인 처방과 아무런 무대책도 없이 혈세만 낭비하면서 쓸데없는 힘겨루기만 일삼아 왔던 정치권은 물론 정권들의 무사안일이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질주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이런 중대한 위험 신호를 두고 주요 언론들은 대선이라는 블랙홀에 빠져 전혀 보도조차 하지 않을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 진정한 언론이나 방송이 있기나 한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언론과 방송들의 본분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사실(Fact)에 입각한 공정한 보도와 정론직필이 생명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언론과 방송들은 자신들의 취향에 맞고 대중들의 인기 영합에 급급한 뉴스들만 골라서 앵무새처럼 퍼 나르기나 할 뿐, 뉴스다운 뉴스, 기사다운 기사는 찾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정부의 입맛에 맞춤식 기사와 보도로 국익이나 국민들의 평안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오늘 메디컬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자연 감소가 2년 연속 이어졌고, 작년 한 해 출생아는 26만 500명인 반면, 사망자는 31만 7,800명으로 자연 감소가 5만 7,300명이었고 , 인구 1,000명 당 조(粗) 출생률이 전년에 비해 0.2명 줄었다고 한다. 지난해(2021년) 총 출생아 수는 26만 500명으로 전년(2020년) 27만 2,300명보다 4.3%(11,800명) 줄었으며, 합계 출산율은 전년에 비해 0.03명 감소한 0.81명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합계 출산율 0.81은 1970년 통계 조사를 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통계청이 발표했다고 하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의하면 2006년 이후 4개의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80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합계 출산율은 계속 추락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0.7명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했다고 하니 큰일이다. OECD 38개국의 2019년 합계 출산율 평균이 1.61명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통계가 처음 시작되는 1970년에는 4.53명이었던 합계 출산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984년 2명 미만, 2018년부터는 1명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을 보면 세종(1.28명) 전남(1.02명)만 1명을 넘겼고, 서울은 0.63명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합계 출산율 0.81은 그 이전 해인 2020년의 0.84보다 더 내려간 수치로, 1 이하로 내려간 것은 4년 연속의 일이라고 한다. OECD 가맹국 중에서 1 이하인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고, 일본의 1.34(2020년)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35세 이하의 출산율이 낮고, 35세 이상의 출산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낮은 이유로 어린이는 엄마가 키우는 사고가 지배적이고, 여성 부담이 크기 때문이며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비혼주의가 점차 많아지는 것도, 집안일의 분담이 쉽지 않고, 급등하는 주택비와 교육비 등의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도 어린이를 출산하는 것을 포기하는 큰 요인이라고 한다. 수험과 취직이라는 격심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환경에서 젊은이들은 자녀를 낳아 기른다는 것보다 우선은 자신들의 생존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고 본 것이다. 젊은이들의 고용 불안으로 격차도 확대되고 있어 장래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결혼이나 출산은 엄두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대학이나 취업도 서울에 집중되는 병폐와 부동산 가격의 급등 원인도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합계 출산율을 1 이상으로 올리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인구 절벽은 곧바로 국가 경쟁력과 직결이 되는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다른 복지에 우선하여 젊은이들이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출산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임무와 의무가 기성세대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러다가 자연 인구 감소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지구 상에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니 아찔하다. 오는 3.9 대선에서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최우선적으로 인구 절벽만은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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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5만 7300명 자연 감소…2년 연속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3 12:50:45
출생아 26만 500명·사망자 31만 7800명…조 출생률 전년比 0.2명↓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2년 연속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DB)&gt;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2년 연속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5만 7300명 자연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선 데 이어 2년째 자연 감소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26만 5000명으로 전년(27만 2300명)보다 4.3%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대비 0.03명 감소한 0.81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粗)출생률은 5.1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줄었다. 주 출산 연령인 20대 후반(-3.1명), 30대 초반(-2.9명)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30대 후반(43.5명)과 40대 초반(7.6명)의 출산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1.2명, 0.5명 늘었다.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 아이는 32.6세, 둘째 아이는 34.1세, 셋째 아이는 35.4세 등으로 전년보다 평균 0.1~0.3세 높아졌다. 35세 이상인 고령 산모 비중은 35.0%로, 전년에 비해 1.2%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1만 7800명으로 2020년(30만 4900명)과 비교해 1만 2800명(4.2%)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粗)사망률은 6.2명으로 전년보다 0.3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남(9.6명), 경북(8.8명), 전북(8.4명), 강원(8.3명) 순을 보였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증가했고 남녀 모두 80대에서 가장 많았다.

<출처 :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5만7300명 자연 감소…2년 연속 (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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