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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알아서 남 주나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by 감사화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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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합뉴스에 "한국 행복지수 146개국 중 59위...1위 핀란드, 2위 덴마크"라는 기사가 났다. 매년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하는 보고서에 나온 내용인데, 18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세계 행복보고서'(2022 World Happiness Report)를 공개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SDSN은 2012년부터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기대 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의 3년 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겨 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작년에는 62위였는데, 올해는 세 단계가 오른 59위라고 한다.

<SDSN Symbol Mark>
<2019년 ~ 2021년 세계 행복지수 순위(1위 ~ 52위)>
<2019년 ~ 2021년 세계 행복지수 순위(53위 ~ 104위)>
<2019년 ~ 2021년 세계 행복지수 순위(105위 ~ 146위)>

SDSN은 2012년부터 매년 3년 간의 위 6개 항목에 대한 행복지수를 조사하여 행복 보고서(WHR)를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가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올해도 마찬가지이지만 작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겪었던 만큼 행복에 대한 개념이나 환경들이 너무나 많은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다. 그런 관점까지 고려하여 많은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를 하고 싶다. 작년 행복지수 순위는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가 1, 2, 3위를 차지했었는데, 올해는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1, 2, 3위를 차지하여 스위스와 아이슬란드의 순위가 바뀌었다. 

행복이라는 것은 단순히 외적인 국가의 국내총생산, 기대 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과 같은 항목으로 정확하게 측정되는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이들 항목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는 의미에서는 일정 부분 인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 하면 행복이라는 것은 외적인 환경이나 상태보다는 내적인 안정과 만족도 따라 결정된다는 보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부를 누리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호의호식을 한다고 해도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 시기와 질투 등으로 어지러움은 행복을 누릴 수 없다.

SDSN의 세계 행복보고서에 발표된 순위는 전 세계의 각국들이 국민들을 어느 정도 풍요롭고 안정되게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비교하는 척도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한다. 나름대로 행복과 관련한 항목들을 설정하고 정량화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 것인데, 개개인의 행복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는 함께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사람마다 행복에 대한 기준이 다르고 느낌 역시 다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외적인 항목들로 행복지수를 정하고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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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행복지수 146개국 중 59위…1위 핀란드, 2위 덴마크

고일환 기자, 송고시간 2022-03-19 06:00

작년 62위…미국 16위, 대만 26위, 일본 54위, 중국 72위

<한국 행복지수 146개국 중 59위…1위 핀란드, 2위 덴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한국의 행복지수가 146개국 중 59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1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세계 행복보고서'(2022 World Happiness Report)를 공개했다.

SDSN은 2012년부터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용 등 6개 항목의 3년 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겨 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의 행복지수는 5.935점으로 60위인 필리핀(5.904)이나 61위 태국(5.891)보다는 높았지만, 57위 아르헨티나(5.967)나 58위 그리스(5.948)보다는 낮았다.

<한국 행복지수 59위 [SDSN 보고서 캡처]>

지난해 SDSN이 발표한 2018∼2020년 합산 순위에서 한국은 전체 149개국 중 62위(5.845점)이었다.

한국은 2016년 58위, 2017년 56위, 2018년 57위, 2019년 54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행복지수 순위에서 1위는 7.821점을 받은 핀란드였고 덴마크(7.636점), 아이슬란드(7.557점), 스위스(7.512점), 네덜란드(7.415점)가 뒤따랐다.

북미권에선 캐나다(7.025점)와 미국(6.977점)이 각각 15, 16위에 올랐고, 유럽 주요국 중에선 영국(6.943점)이 17위, 프랑스(6.687)가 20위를 기록했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선 대만(6.512점)이 2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6.039점)은 54위, 중국(5.585점)은 72위에 올랐다.

러시아(5.459)는 80위, 아프가니스탄은 2.404점으로 146위를 기록했다.

<[그래픽] 세계 주요국 행복지수 순위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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