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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살아가는 이야기

코로나 19 대응 이대로 좋은가?

by 감사화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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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틀 동안에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하면서 세계 1일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모든 언론과 방송들이 유별나게 보도를 했다. 언제는 K-방역이 세계 최고라며 자화자찬을 하더니 이게 무슨 망신인가? 아무리 기록이 좋다고 해도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세계 1위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고 씁쓸하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나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지금도 코로나 19 확진자 신세로 전락하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불편하여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오늘(3월 22일) 0시 기준으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누적 확진자 수는 9,936,540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13,141명이며,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86,866명이고, 하루 사망수 수는 평균 321명이었다고 한다. 특히 3월 3주 차에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3.79명으로, 그 전 주인 3월 2주 차 2.61명보다 무려 1.18명이 증가하였다. 질병관리청이 2월 말과 3월 초에 예상했던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데도 현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방역 기준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더니 어제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수를 6명에서 8명으로 완화까지 했다.

코로나 19 전문가들이 방역 기준 완화는 시기상조라고 했는데도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설명도 없이 막무가내로 계속 방역 기준을 완화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2012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가 발병했을 때는 확진자가 186명이었고 그중 사망자가 38명으로 치사율이 약 34.4%였다고 한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았지만 38명의 희생자가 나와 크게 두려워했었지만, 지금의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종은 치사율이 낮은 만큼 확진자 수가 급증한다고 했는데, 그 소문이 진짜인 것 같다. 이게 정부에서도 특별한 방역 자체를 포기했으면 각자도생 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 조선일보 단독으로 "코로나로 의료붕괴... 작년 12월에만 초과 5000명"이라는 보도를 냈다. 코로나 19와 같은 괴질이 없을 때와 비교하여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난 현상을 보고 "초과 사망"이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 12월만 보면 초과 사망이 5,000명이나 되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작년 12월에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00명이었지만, 코로나 19와 무관한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국민이 5,000명이나 된다는 뜻이다. 정권 말기라고 K-방역을 포기하여 국민들만 모두 시련과 고통을 받도록 하는 것은 범죄가 아닐까? 국민들의 생명을 이리 방치해도 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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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로나로 의료붕괴… 작년 12월에만 초과 사망 5000명

공식 발표 코로나 사망자는 ‘1900명’이었지만
실제론 5000명이 코로나 외에도 수술·항암 못해 사망

장상진 기자, 입력 2022.03.22 13:20
 
<20일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 환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모(77)씨는 지난 12일 자정쯤 집에서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아내가 119를 불렀고, 앰뷸런스를 타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가득 차 더는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다시 앰뷸런스를 타고 중앙대병원으로 향했다. 응급실엔 여유가 있었지만, 이번엔 수술실이 만실(滿室)이었다. 다시 앰뷸런스에 올라 한양대병원으로 갔다. 이번엔 응급실과 수술실에 모두 여유가 있었다. 수술실에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이씨는 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그리고 영영 일어나지 못했다. 새벽 3시30분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수많은 이들도 이씨와 같은 간접 피해로 세상을 떠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 대확산의 초입이었던 작년 12월 한달간에만, 국내 총 사망자 수가 예년 동월 대비 5000명 이상 급증했다. 공식 집계된 해당월 코로나 사망자 수 1900여명의 배(倍)를 훌쩍 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를 ‘초과사망’이라고 표현했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의료진 부족 등 코로나 여파로 발생한 사망자란 의미다.

이번 코로나 대유행은 작년 11월 무렵부터 시작됐다. 많아야 10명대이던 일일 사망자 수가 급증하더니 12월22일에는 109명까지 치솟았다. 이후 사망자는 1월 한달간 잠시 줄었다가 가파르게 치솟았고, 이달 16일에는 인구 1억명 미만 국가 가운데 1위가 됐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국내 총사망자 수는 3만1634명을 기록했다. 2020년 이전 5년 평균(2만6464명)보다 5170여명이 더 세상을 떠난 것이다.

12월 사망자 수는 2016년 2만5324명에서 2만6883명→2만6523명→2만6722명→2만6866명(2020년)으로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오다가, 작년 12월 갑자기 20%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망자 급증을 코로나 여파로 해석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예년 대비 늘어난 사망자 수는 ‘초과 사망’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쉽게 말해 코로나가 없었다면 죽지 않았을 사람의 숫자”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식 집계되는 코로나 사망자 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숫자만을 가리키는데,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코로나에 감염되고도 검사를 받기 전에 숨진 경우가 있고, 코로나로 인한 의료 과부하로 수술이나 항암 치료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숨진 경우도 많다”며 “그러한 죽음의 숫자를 모두 합산한 것이 초과 사망”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단독] 코로나로 의료붕괴… 작년 12월에만 초과 사망 5000명 - 조선일보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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