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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살아가는 이야기

검은 호랑이띠 새해에는

by 감사화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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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띠 새해 아침이 밝았다.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이지만 한 해가 바뀌는 오늘 같은 아침은 완전히 새로운 마음으로 갈아입고 새 출발을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새해 첫날 아침을 중히 여기고 서로 다시 시작하는 한 해를 희망차고 행복하게 보내자고 격려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호흡 수련을 하는 차원에서는 들숨과 날숨을 두고 한 번 들숨과 날숨을 할 때마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새로워진다고 하여 다시 태어난다고까지 하지만 보통 숨쉬기로 새로 태어난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는 새로 태어나듯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어제와 다른, 지난해와 다른 새해를 살려는 각오와 의지는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에 권장할 일이다.

왜 올해를 검은 호랑이 해라고 하는지를 알아보니 임인년(壬寅年)의 임(壬)은 육십 간지 중 39번째로 검은색을, 인(寅)은 호랑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이 나온 김에 검은색과 호랑이의 의미까지 찾아보았는데, 검다는 것은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으로, 이미지는 무거움, 두려움, 암흑, 공포, 죽음, 권위 등을 상징한다. 성직자, 수녀 등과 지배자, 간부들의 색이나 죽음을 애도하는 색으로도 사용한다.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보호감, 신비감을 준다."(색채용어사전, 2007., 박연선, 국립국어원)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호랑이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서 범이라고도 하며, 1988년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 선정되었고, 재앙과 역병을 물리치는 수호신으로 여겼으며, 용맹하고 삿된 것을 멀리 하고 기쁨을 가져다주는 벽사(辟邪)적이고 길상(吉祥)적인 의미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검은 호랑이 해인 새해에는 고요하고 안정적이면서 코로나 19와 같은 역병이 사라지고 거짓과 위선, 불공정과 불의, 허위와 날조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갈등을 초래하는 좋지 않은 언행들이 보이지 않는 항상 기쁘고 아름다운 일들만 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세상은 마음에 그리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그 사랑이 주위까지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도록 밝혀나간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부정적이고 어두운 생각들은 모두 날려버리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모두 함께 조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는 아침이 되었으면 한다. 누구나 순간순간이 항상 신바람이 나고 알 수 없는 기대감으로 가득 찼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그런 나날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미 어제의 어둡고 차가웠던 날들은 지나갔다.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오롯이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새해 아침에 먹었던 마음을 올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잊지 말고 가슴에 새기고 매일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사람이 위대한 것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모두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각자 주머니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보물들이 가득 들어 있지만, 자신이 그 주머니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모르면 아무것도 활용하지 못하고 만다. 무엇보다 자신의 주머니에 가득 든 위대한 보물들부터 찾아내어 그것을 마음껏 활용하여 자신은 물론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하는데 쓴다면 이 세상을 사는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하고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임인년 새해에는 나를 더 잘 알고 너까지 맑히고 밝힐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새해에는

먹고 싶지 않는 한 살을 더하지만
새해 첫날 아침의 설렘은
어릴 적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이루지 못한 일들 많아도
새해에는 꼭 이루고 말겠다는 나와의 약속도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이까지 왔다.

어제까지 답답하고 어지럽던 세상도
오늘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듯 여겨져서
신기루일지라도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는 가진 것들 조금씩이라도 내려놓고
어디에 무엇이 들었는지조차 모르게 채워진 것들을
하나씩이라도 비우며 세상살이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오로지 텅 빈 가슴으로
아무런 걸림도 부대낌도 없이 함께 즐거이 살아보려 한다.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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