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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태그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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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10

자장매를 보고 와서 얼마 전에 자장매가 피었다는 울산 BBS의 보도를 접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통도사에 다녀오려고 벼렸는데, 어제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여 잠시 숨을 고르다가 오늘 오후에 시간을 내어 잠시 자장매를 보고 왔다. 마침 오늘이 지장재일이라서 통도사에 많은 불자들이 왔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의외로 많은 관람객들이 북적거렸다. 오후 3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통도사에 도착을 하다 보니 지장재일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차량들이 많아 조금 나은 편이었다. 맑고 어제보다 많이 기온이 올라서 가족 나들이를 나온 분들이 많은 것 같았다. 매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자장매를 보기 위해 찾아가는 통도사인데,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이르게 자장매가 핀 것 같다. 천왕문을 지나 극락보전 앞을 지나 돌아가면 분홍겹매화나무가 두.. 2021. 1. 30.
2021년 새해를 맞으며 2021년 신축년 흰 소띠 해의 첫날을 맞았다. 늘 그랬지만 오늘이라는 하루는 살아가는 생에 있어 언제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유일한 날이다. 특히 새해의 첫날은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모두들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다짐하는 날이다. 지난 2020년 경자년이 코로나 19 사태로 유독 어렵고 힘들었기 때문에 새해에 거는 기대는 어느 해보다 크고 무겁다. 새해에는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안전하고 무탈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또한 세상이 평안하고 아름다우며 법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나아가 거짓과 위선, 막말과 억지, 궤변과 가짜, 반칙과 조작 등으로 세상이 어지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돌아가기를 소망해 본다. 새해 아침에 서.. 2021. 1. 1.
뒤늦게 찾아간 통도사와 함께 하는 양산 국화 축제 지난달 24일(10월 24일)부터 오늘(11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통도사와 함께 하는 양산 국화 축제"를 느지막한 오후 5시경에 다녀왔다. 국화의 계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개최된 크고 작은 국화 축제가 대부분 끝나가는 가운데, 간다 간다 벼르기만 하다가 마지막 날 끝나가는 시각에 다녀올 수 있었다. 통도사와 함께 하는 양산 국화 축제는 23일간 일정으로 통도사 산문 주차장과 신평 시가지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양산 국화 축제는 처음 관람하였는데, 현애, 대국, 소국, 분재 등 다양한 종류의 국화 1000만 송이가 전시되어 있다고 하였다. 첫 느낌에 국화 전시 장소가 통도사 경내의 숲 속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아파트가 배경이 되지 않은 장소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거기에다 주변이.. 2020. 11. 15.
가을속의 비로암과 통도사(通度寺) 오후에 시간을 내어 통도사를 다녀왔다. 집에서 통도사까지는 한 시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어 좋다. 올해는 코로나 19가 발병하여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편이라서 더더욱 멀리까지는 가지를 못하여 가까우면서 기운도 좋고 산세도 빼어나며 천년 고찰이라서 가끔 들리는 편이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19 때문인지 관람객들이 거의 없어, 말 그대로 절간이었다. 먼저 비로암부터 들러 약수도 받고 북극전에서 108배도 하면서 세파에 찌든 마음을 가을 하늘처럼 맑혔다.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지만 고요한 가운데 맑은 공기로 몸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이었다. 비로암의 기운을 듬뿍 받은 뒤에 통도사로 내려와서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지나 관음전, 비로전, 대웅전, 산령각, 삼..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