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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태그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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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21

갖고 싶던 발마사지기 어제 서울에 있는 둘째인 아들로부터 카카오톡 문자가 왔는데, 이번 추석에 집에 내려가지 못한다면서 선물을 하나 보냈다고 했다. 그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다 보니, 대문 앞에 큼직한 박스가 하나 놓여 있었다. 누가 이런 혼자서 들기에도 벅찬 박스를 보냈을까 하면서 보낸 사람을 보니 아들이었다. 그런데 무엇을 보냈기에 이렇게 크고 무거울까 하면서 애들 아빠를 불러 일단 집안으로 들여놓도록 했다. 그리고는 첫째인 딸과 셋이며 내용물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포장을 뜯고 확인해 보았더니, 갖고 싶던 발마사지기였다. 모두 놀라며 이런 아주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다니 손뼉까지 쳤다. 소문만 듣던 OSIM의 온풍형 발마사지기인 uPhoria Warm .. 2020. 9. 25.
모든 것은 관심에서부터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살아가면서 좋아하고 싫어하고, 마음이 들뜨고 기분이 상하고 하는 감정의 변화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대상이나 어떤 일에 관심을 갖는데서부터 모든 현상들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보통 관심조차 없으면 그 대상이나 일과 어떤 관계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관심에서 시작하여 무관심으로 끝이 난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관심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이나 주의"라고 되어 있다. 관심이란 달리 말하면 어떤 것에 호기심을 가지거나 흥미를 가지는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할 때도 처음에는 그 사람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나중에 차츰 관심이 있어 서로 호감을 가지고 .. 2020. 9. 22.
살아가는 하루하루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가 없다. 나와 너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울며 밀고 당기며 다양한 형태의 관계로 살아간다. 때론 다시는 보지 않을 듯, 가끔은 그리워 애를 태우며, 멀어졌다 가까워지고 가까워졌다 멀어지며 정답도 없고 정답이 무엇인지 생각도 없이 그냥 부대끼며 함께 걸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옳고 그르고, 크고 작고, 잘 나고 못나고, 싫으니 좋으니, 많니 적으니, 되니 안 되니 숱한 시비 분별과 비교로 어긋난 듯 하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그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살아가는 사이로 바뀌기도 한다. 왜 오늘이라는 하루를 이렇게 살아가고 있고,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에까지 미치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은 궁상까지 떤다. 그렇다고 뾰쪽한 수도 없으면서 혼자 끙끙 앓기도 하지만, 어디..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