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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태그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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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신축년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새해라고 새로운 마음으로 알차고 뜻있게 보내보자고 다짐을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다음 주 수요일(2월 3일)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이고, 그다음 주 금요일(2월 12일)은 설날이며, 그다음 주 목요일(2월 18일)은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이고, 그다음 주 금요일(2월 26일)은 정월대보름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절기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산과 들도 봄맞이로 부산하게 움직일 것 같아, 벌써 마음이 바빠진다. 오늘 오전에 설날 가는 성묘를 미리 앞당겨 다녀왔다. 애들 아빠의 고향으로 가는 길은 이제 아주 익숙해서 졸다가 일어나 바깥 풍경만 봐도 어디인지는 대충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신대구고속도로를 타고 밀양 IC.. 2021. 1. 31.
새싹보리 키우기 오래전부터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은 물론 공영 방송들까지 건강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많이 방영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새싹보리가 다이어트와 피를 맑게 한다는 프로그램이 자주 방영이 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새싹보리 가루를 구입하여 음용을 해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잘 먹어지지 않았는데, 작년에 시누이로부터 보리를 한 되 정도 얻어 일부는 텃밭에 뿌렸고 나머지는 엿기름(질금)을 만들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새해 들어 집에서 수경 재배를 해보기로 하고 1월 9일(토요일)에 처음 시도를 해보았다. 마트에 가서 질그릇으로 된 그릇을 찾아보았지만 눈에 띄지 않아 적당한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를 하나 구입을 해서 거기에 씨 보리를 두 겹(층) 정도 되게 넣고 스프레이로 생수를 뿌려 주었다. 그 뒤로 매일 저녁에.. 2021. 1. 22.
완연한 봄 날씨 일주일 전인 지난 1월 8일은 북극의 제트 기류가 우리나라까지 남하하여 전국이 섭씨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었었다. 거기에다 눈까지 내린 중부지방은 빙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일 년 가까이 마스크에 의지하면서 지낸 어렵고 힘든 나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파까지 덮쳐 더욱 고달픈 때였다. 그러다가 이번 주에 들어 서서히 평년 기온을 되찾는가 했는데, 어제부터 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비록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 일요일(1월 17일)은 다시 최강 추위가 온다고 언론과 방송들이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지난주 금요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기온이라고 예상한다. 다음 주 수요일이 대한(大寒)이니 큰 추위는 지났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지난 수요일 잠깐.. 2021. 1. 15.
비목나무에도 봄이 맺히고 지난 수요일부터 매서운 북풍이 몰고 왔던 혹한과 칼바람도 기진맥진했던지 오늘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은 듯하다. 여전히 바깥 기온은 차갑고 바람도 쌀쌀하지만, 며칠 전의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비하면 따뜻할 정도이다. 그제는 추운 날씨에도 햇살 좋은 오후에 약수터를 다녀왔는데, 오늘은 정오 가까운 오전에 약수터를 올랐다. 오전인데도 햇살이 비치는 양달에는 바람이 그다지 불지 않아 마치 봄날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큰 소나무 옆에 붙어 서 있는 비목나무에 그새 꽃봉오리가 제법 움트고 있었다. 금세 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봉긋봉긋한 꽃망울은 언제 한파가 있었느냐는 듯 부푼 가슴을 불쑥 내미는 것 같아, 벌써 봄이 온 것인가 착각을 할 정도였다. 약수터에 가보니 점심때가 가까워서 그.. 2021. 1. 11.
영춘화를 기다리며 간밤에 올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부산에도 내렸고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어제는 중부지방 특히 서울에 퇴근 무렵부터 폭설이 내려 퇴근길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다음날 아침에야 집에 도착한 직장인도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다 한파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내일이 가장 춥다고 한다. 특히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까지 동반되어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섭씨 영하 5도에서 영하 10도 가까이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혹한일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지내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다. 얼마 전에 매화가 피었다는 봄소식(?)을 올렸지만, 그 이후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한동안은 매화를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이런 매화에 이어 가장 먼저 찾아와 봄을 여는 꽃이 바로 영춘화(迎春花)이다. 영춘화는 이름 그..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