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은 자신이 책임을 지고 꾸준하게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주인된 올바른 도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통증, 마비, 부상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거나 약국에 가서 약을 사서 먹는다. 그리고는 그 이상 증상이 사라지면 처방이나 치료를 해준 의사나 먹은 약으로 나았다고 하면서 그 뒤로 같은 증상이나 유사한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그 용하다는 의사를 찾아가거나 그 약을 사서 복용하게 된다. 결국 병은 의사나 약사가 낫게 해주는 것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낫게 하는 실체가 모두 자신의 몸이며 마음가짐이라는 사실은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사람의 몸은 뇌, 오장육부, 뼈, 근육, 신경, 피와 핏줄, 눈, 귀, 코, 입, 피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상호 간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작용으로 운용 및 유지되는 통합 시스템이다. 몸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각각 부여된 기능과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지만, 어느 한 부위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부위 사이가 막히거나 단절이 되면 곧바로 이상 징후를 나타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여러 형태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몸을 관찰하면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라도 자신의 몸 건강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몸에 병이 나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약국에서 약을 사서 복용을 하여 나을 때도 보면, 궁극적으로 그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신의 몸이며 자신이다. 병원의 치료나 약은 자기 몸의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주는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자연치유력을 평소에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떤 외부적인 환경에 의한 병마의 침입도 막을 수 있다. 지금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어도 건강한 사람은 이전처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챙기는 것이 진정한 나이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극대화하는 몸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면역력과 저항력을 극대화하는 몸 관리에는 균형 잡힌 음식물 섭취, 적당한 운동, 적절한 긴장감 유지, 밝고 즐거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과식, 과음, 과로를 피하면서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능하면 직접 가꾼 채소나 과일을 먹거나 유기농 농작물로 된 음식을 섭취하고 너무 기름진 음식은 삼가면서 맑은 물을 많이 마시고 소식(小食)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꾸준하게 하여 근력을 유지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여행도 권장한다. 나아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성취감을 이뤄나가면서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늘 입가에 웃음을 띠며 즐겁게 지내도록 한다.
누구나 살아있는 동안은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정작 자신의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면역력과 저항력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은 게을리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는 온갖 보험에 가입하여 쪼들린다고 넋두리를 늘어놓으면서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병원으로 가기 바쁘다. 몸이 아프면 돈도 돈이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병 때문에 허비하게 되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몸 관리에 충실하면서 이승헌 님의 말씀대로 자기 몸의 진정한 주치의가 되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노후를 알차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방책이 아닐까 한다. 가장 강력한 건강법은 "병은 없다."라고 확신하는데서부터 출발한다.
-------------------------------------------------------------
'맛과 건강 > 건강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던 자리에서 늙어가기(Aging in Place) (0) | 2021.06.18 |
---|---|
마늘과 양파 (0) | 2021.06.12 |
친환경에 대한 착각들 (0) | 2021.05.02 |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 | 2021.04.28 |
치매와 치매 위험 낮추는 음식 (0) | 2021.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