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과 건강/건강에 대하여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을 위해

by 감사화 2020. 10. 21.
728x90
반응형

살아있는 한 몸은 건강해야 하고 마음은 건전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듬직하게 들게 되면 여기저기 성한 곳이 없어지고 몸이 불편하게 되면 마음까지 불안하게 되어 더욱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건강할 때는 건강에 대해 전혀 관심도 가지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살 것으로 여기지만, 건강을 소홀히 하다가는 결국 낭패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살다 보면 부(富)나 명예는 잃어도 다시 돈을 벌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도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도 있다. 그렇듯 건강은 살아가는 데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이고 덕목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먼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을 때인 20대나 30대라면 하루에 최소 10분 정도만 몸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면서 각자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된다. 그러나 40대나 50대에 들어서면 하루에 최소 20분, 60대는 30분, 70대는 40분, 80대는 50분, 90대는 한 시간은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체조나 근력 운동 나아가 걷기나 달리기 등의 각자에게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루 24시간 중에 60대라면 30분을 투자하라는 것인데, 하루 중 1/48의 시간일 뿐이다. 어떻게 보면 30분이나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이므로 하루도 거르지 말고 꼭 지키면서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 및 유연성을 유지하거나 더 향상하도록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몸에 대해 항상 감사의 말이나 염파를(기운을) 보내도록 하면 운동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침에 눈을 뜨면 조용히 눈을 감고 몸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움직이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작동해주기를 주문하는 말이나 염파를 보내도록 한다. 이때 오장육부와 손과 팔, 발과 다리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정상 작동에 대한 감사 한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몸의 곳곳을 주무르고 두드려서 하루의 생활을 활기차게 시작하도록 준비하면서 적당한 맨손 체조를 하여 몸의 유연성을 기른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는 식사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는 부위들은 물론 식탁에 오른 음식들과 그 음식들을 장만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 때도 하루 수고한 몸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매일 아침과 저녁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몸 건강을 위한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1)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누워서 발치기(발뒤꿈치를 붙이고 양쪽 발끝을 서로 치기)를 아프지 않게 100번 한다. 이때 양손은 위로 쭉 펴고 어릴 때 많이 했던 잼잼(손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행동)을 50번 이상 동시에 하면서, 눈알을 아래, 위, 좌우로 굴리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3회 이상 굴린다.

(2) 일어나면 소주(도수 19도)를 소주잔 반잔 정도 입에 머금고 1분 이상 있다가 뱉는다. 그런 뒤에 발목, 손목, 목, 허리, 무릎을 돌리면서 몸을 일깨우고 나서 손바닥으로 온몸 두드리기(손바닥 치기, 발바닥 치기, 팔과 다리 두드리기, 머리와 얼굴 몸통과 등까지 두드리기)를 정성을 다해 골고루 해준다. 이때 몸의 각 부위를 두드릴 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3) 초등학교 다닐 때 많이 했던 맨손 체조나 도인(導引) 체조 또는 요가 자세 등을 활용하여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하면서, 아령이나 다른 운동 기구가 있으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10분 정도 운동을 한다.

(4) 하루 생활 중에 수시로 괄약근 조이기를 하고, 호흡은 아랫배까지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복식 호흡이 되도록 한다. 걷거나 앉는 자세는 언제나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하체와 상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자기 것으로 만들어 운동을 한다.

(5)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종아리를 마사지하여 풀어주도록 한다. 또한 손뼉도 자주 치고, 발바닥도 손바닥으로 쳐준다.

이렇게 몸의 건강에 대한 조신(調身)을 하면서 더불어 건전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調心]도 함께 병행해야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을 온전하게 도모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마음은 고요하고 편안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자기만의 명상법이나 호흡법 등을 활용하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하루에 5분이라도 명상할 것을 추천한다. 마음이 맑고 밝아야 몸이 수고를 적게 하게 되고, 주위의 관계들이 원만하게 나아갈 수 있다. 마음이 어지러워 불안하며 초조하거나 화가 나 있으면 무엇을 해도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잘못되면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대부분의 질병들은 거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몸이나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병증에 맞는 약초차를 달여 마시는 것이 차선이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지압과 뜸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다음 순서이며, 그것마저도 안 될 때 최후의 수단으로 가는 곳이 병원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옛날부터 조심(調心), 조신(調身), 조식(調息)을 수련의 기본으로 삼고 거기에다 조식(調食), 조면(調眠)까지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즉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면서 과음과 과식을 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의미이다. 항상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고 살면 건강은 보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을 가지런히 할 수 있는 마음 건강을 위한 방법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1) 눕거나 앉거나 서도 되고, 눈을 뜨도 되고 감아도 되며, 쉽게 호흡할 수 있는 편안한 자세(가부좌나 반가부좌가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음)로 호흡이 들락거리는 것을 주시하거나 아니면 생각이 일어나는 상태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감정의 이입 없이 있는 그대로 지켜보도록 한다.

(2) 호흡은 아랫배(단전)까지 깊이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천천히 내쉬는데, 호흡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자연스럽게 한다. 처음에는 호흡의 길이가 짧더라도 점차 호흡의 길이가 길어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편안한 상태에 이르게 되니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3) 익숙해지면 일어나는 잡념들을 오직 생각만으로 화로를 만들어 태워버리거나 지구 밖으로 던져버리도록 해본다. 기억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일들부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태우고 버리기를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도록 한다. 이것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머리나 가슴에 쌓인 삶의 때나 먼지들을 깨끗이 닦아내어 본래의 맑은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4) 이렇게 마음 갈무리를 해나가는 가운데, 특이한 현상들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에 휘둘리지 말고 그런 현상들까지 모두 태우고 버리기를 계속해 나가면 점점 자신의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게 된다. 이 방법에 구애되지 말고 각자 나름대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방법을 택하여 실천하면 된다.

(5) 웃으면 복이 온다거나 웃으면 건강해진다고 하는 말을 한다. 그러면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이 웃다 보면 웃을 일이 많이 생기고 그러면 복은 저절로 굴러 들어오고 마음도 밝아져서 건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정상적인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적이고 감사해야 할 일이며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려도 시원찮을 사건이다. 몸의 한 부위라도 비정상이 되면 그 순간부터 고통이 시작되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어지러워지면 삶 자체가 허무하게 되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 다투거나 불평불만을 늘어놓지 않아야 한다. 몸과 마음은 둘인 것 같아도 하나로 작동하기 때문에 늘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자기의 몸과 마음은 자신이 가장 잘 알아서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자연스럽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자유인이고 참된 자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아무런 탈도 흠도 없이 아름답게 영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