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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건강에 대하여

몸의 삼도(三度)에 대하여

by 감사화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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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으로부터 전해 들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으면서 중요하며 건강하게 사는데 필요한 세 가지 온도인 몸의 삼도(三度), 즉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유지해주는 염도(鹽度)와 건강의 척도라는 체온인 온도(溫度) 그리고 마음의 온도라고 하는 심도(心度)에(파란색 글) 다른 곳의 자료들을 더 추가하여(검은색 글) 정리해 볼까 한다. 요즈음처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또한 어디를 가나 입구에서 재는 것이 바로 체온인 온도이다. 이러할 때 각자의 마음 온도라는 심도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함께 관찰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처음 들었을 때 염도와 온도는 쉽게 이해가 되었는데 심도는 조금 생소했지만 수긍을 할 수 있었다.

"며칠 전 아침에 일어나서 언뜻 생각난 것이 있어 글로 적어볼까 합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 세 가지 온도에 대한 것인데, 첫째는 우리 몸속의 염도(鹽度)이고, 두 번째는 우리 몸의 체온인 온도(溫度)이며, 세 번째는 우리 마음의 온도인 심도(心度)입니다. 삼도(三度)가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염도는 보통 식생활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고, 체온은  주위 환경을 포함한 의식주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심도는 평소 마음가짐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 삼도(三度)가 안정되고 정상이어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기회가 오늘이 아닌가 하여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먼저 우리 몸의 염도는 어머니 배속에서 유지되었던 양수의 염도와 같아야 하는데, 우리 몸의 염도는 0.9%(정확히는 0.85%라고도 함)이고, 양수의 염도도 마찬가지이며, 바닷물의 염도도 0.9%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염도가 낮으면 면역 체계가 무너지게 되고, 결국 제독, 살균, 방부, 조혈, 정혈작용 등 여러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제되지 않은 일반 천일염보다는 아홉 번 대나무 속에 넣어 구웠다는 만든 정제된 죽염이 좋은데 그 이유는 불순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짜게 먹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싱겁게 먹는 것도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적절하게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염도가 0.8% 이하로 떨어지면 섭취하는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하여 흡수할 수 없게 되어 혈액 속에 있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정화할 수 없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균을 억제할 수 없고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불균형을 가져와 신체 균형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36.5˚C라는 정상 체온을 유지시키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체가 갖는 자연치유력도 저하됩니다. 이와 같은 부작용들을 방지하려면 혈액 속의 염도를 0.9% 이상으로 유지시켜야 하고 깨끗한 염도를 갖는 혈액으로 수시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병원에 가서 맞는 링거액의 염도도 0.9%이고, 소변의 염도(1.2% 이상이면 정상이라고 함)를 측정하는 것도 우리 몸속의 혈액 속에 염도가 정상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음식을 만들 때 소금을 적게 넣으라고 하고 짠 음식은 피하라고 하는 것은 소금 속에 함유되어 있는 중금속, 오염물질 등의 성분이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되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몸은 항상 적정 염도를 유지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염도가 낮으면 심장 박동이 느려지거나 각종 건강 이상이 발생해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염도가 너무 낮으면 쇼크사할 수도 있으니 평소에 유의를 해야 합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한여름 보리타작을 할 때나 밭일을 하면서 간간히 찬물에 간장을 타서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한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몸의 염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예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다음으로 우리 몸의 온도인 체온은 건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입니다. 사람은 주위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정온 동물입니다. 사람의 몸이라는 엔진은 운전 중에 상당한 양의 열을 냅니다. 이것이 체온을 높이는데 쓰이지만,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열은 몸 밖으로 발산시켜야 합니다. 체온이 1˚C만 낮아져도 면역력이 약 30% 정도 감소하여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체온은 36.5˚C라고 알고 있지만, 나이와 성별 그리고 측정 부위와 시간 등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보통 체온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진다고 하며, 어린이들의 체온은 성인보다 높고,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체온은 정상인보다 약 0.5˚C 낮다고 합니다.

또한 체온은 몸이 휴식을 취하는 잠이 들어 몇 시간 지난 새벽 1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낮고,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체온의 최저와 초고의 차이가 1˚C를 넘는 일이 없습니다. 몸의 부위에 따른 체온의 차이를 보면, 머리와 몸통은 대체로 같아서 높고, 팔과 손 그리고 대퇴와 하퇴(다리) 및 발의 순서로 낮아집니다.  귓불은 온도가 가장 바뀌기 쉬운 곳으로써 언제나 상당히 낮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냄비 따위를 무심코 만진 다음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 끝으로 귓불을 잡는 것은 차가운 귓불로 뜨거운 것을 만진 손가락 끝을 식히고자 하는 반사 작용입니다. 또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0.2˚C ~ 0.3˚C 높아지고, 여성들은 배란기일 때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부의 표면 온도는 그 부위의 피하 혈관이 확장하여 혈액이 많이 흐르는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며, 외부 온도나 땀이 나느냐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지만 어느 부위에서도 피부 표면에서 2cm 내부에 들어가면 적정 온도에 가까운 일정한 체온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몸의 중심부의 고온층을 두께 2cm 정도의 저온층이 둘러싼 상태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이중창으로 실내와 실외를 칸막이를 해서 실내의 온도가 실외 기온으로 직접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체온은 평소에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오죽했으면 히포크라테스가 신에게 체온을 1˚C만 올릴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매달렸겠습니까? 참고로 미열은 38˚C ~ 38.5˚C 이상일 때를 말하고, 고열은 40.5˚C 이상일 때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나이, 측정 부위에 따른 정상 체온의 범위>

마지막으로 마음의 온도를 심도(心度)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마음의 온도는 몇 도라야 정상일까요? 마음의 온도라는 것은 사람마다 또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몇 도라고 할 수는 없지만, 평소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의 온도는 너무 뜨거워서 스스로 화상을 입거나 다른 사람에게 화상을 입히지 않을 정도이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너무 차가워서 스스로 동상을 입거나 다른 사람을 얼게 하는 일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까이 있다고 해도 다른 온도이지 않아야 하며, 사이가 멀고 가깝고에 무관하게 늘 같은 온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누가 보아도 항상 온화하고 누굴 만나도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언제나 고요하고 변함이 없는 그런 심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험한 일도 보고 좋은 일도 만나겠지만 어떤 경우라도 자신을 잃지 않고 모든 생명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음을 잃지 않을 정도의 온도이면 건강하게 사는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신의 마음의 정원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즐겁고 행복한 향기로 가득 채워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에 주어지는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받아 최선을 다하면서 가까운 사이부터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원하는 심도(心度)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적절하게 유지해야 할 중요한 세 가지 척도는 우리 몸의 염도(鹽度)와 체온[溫度] 그리고 심도(心度)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삼도(三度)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늘 가슴에 새기고 조심하고 조신하면 건강하면서 오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 몸의 염도와 체온 그리고 심도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항상 적정 범위 내에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 즐겁고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삼도(三度)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평소에 너무 삼도(三度)인 염도, 온도[체온], 심도에 대해 무관심하게 생각하고 지낸 것 같다. 음식을 먹을 때도 간이 맞지 않으면 소금을 듬뿍 넣거나 아니면 짜고 맵게 먹기도 하여 무엇보다 입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능하면 몸이 좋아할 다시 말해서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겠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체온이 낮아진다고 하니 과도하게 체온이 내려가거나 높아지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항상 적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도 꾸준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더불어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되겠지만 늘 마음은 온화하고 평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도 삼도가 위력을 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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