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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소소한 행복'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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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늘을 위해/소소한 행복90

3월의 마지막 날도 지나가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맞았던 3월이었다. 그리고 열흘도 지나지 않은 3월 9일 대선에서 기적 같은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면서 차가운 겨울에서 따사로운 봄을 맞듯 일상에도 많은 희망적인 변화들이 일어났다. 비록 0.73%의 승리라고 해도 정권 교체가 되자마자 울진과 삼척 및 강릉으로 번졌던 최악의 산불이 진화되었고, 최악의 겨울 가뭄도 얼마 지나지 않아 내린 단비로 말끔히 해갈이 되었다. 3월 들어 자주 봄비가 내려 농작물들이 신바람이 난 듯하다. 이와 같은 단비 외에도 좋은 징조들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기 시작했고, 많은 국민들이 안도하면 다음 정권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3월의 마지막 날 밤도 몇 시간 남지 않은 시각이고, 음력으로도 그믐날이다. 봄기운이 완연하여 산과 들로 나가면 어디서나 봄을.. 2022. 3. 31.
단비 내린 뒤의 텃밭 식구들 지난주 정말 오랜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비가 내렸다. 50년 만의 겨울 가뭄이라고 하면서 작년 12월 중순에 비다운 비가 내리고 나서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텃밭 식구들이 목이 말라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물조차 뿌려주지 못해 가슴이 타들어갔는데 단비가 내려주니 세상이 바뀔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부터 잔뜩 흐려 언제라도 비가 뿌려도 이상하지 않은 날씨였는데, 아침 식사를 마치고는 바로 텃밭으로 향했다. 엿새만에 다시 찾아간 텃밭은 그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맞아주었다. 매실나무에는 아직도 매화만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듯하였지만, 모과나무에는 새순이 돋아났고 자목련나무에는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부풀어 곧 화사한 자목련꽃이 피어날 것 같았다. 목이 말라 비실거리던 양파와 마늘은 몰라보게 생기.. 2022. 3. 17.
정권이 바뀌자 단비까지 내린다니 지난 3월 9일 있은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많은 국민들이 그다음 날인 3월 10일 새벽까지 밤잠을 설치며 손에 땀을 쥐고 정권 교체가 될까 아니면 정권 연장이 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선거 방송에 눈을 떼지 못했을 것이다. 3월 2일까지 여러 여론 조사 기관에서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많은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것으로 나와 쉽게 정권 교체가 될 것으로 믿었는데, 의외로 박빙의 승부여서 놀랐을 것이다. 대선이 끝나고 지금까지 언론과 방송들이 대선 결과를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데, 이번 대선 결과의 쟁점은 뭐니 뭐니 해도 현 정권의 무능과 무식으로 5년도 되지 않아 나라가 완전히 망가졌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하루 사이에 .. 2022. 3. 12.
건강하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근황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 늘 박근혜 대통령의 안부가 궁금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께서 휠체어를 타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 삼성병원 근처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가셨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모른다. 이번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하여 늘 같은 여인으로서 졸지에 탄핵을 당해 모든 것을 잃은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모른다. 마지막 희망이라 믿었던 사법부의 공정한 재판마저 물거품이 되자 아예 재판에 변호도 마다 하고 항소조차 하지 않으면서 홀로 고독하게 결백에 대한 무언의 투쟁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여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남색 외투를 입고 사전투표를 한 박근.. 2022. 3. 8.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지난 2월 4일부터 2월 20일까지 17일 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서부터 한복을 가지고 한바탕 소란을 피우더니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연이은 편파 판정으로 많은 국민들이 얼마나 속상해했고, 반중 감정이 극에 달했는지 모른다. 특히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명백한 불이익을 받는 장면에서는 울분을 토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중국의 석연찮은 페널티 판정으로 불이익을 받았으면서도 성숙한 모습으로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맹활약에 열렬히 응원하면서 그동안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문화일보 보도에 의하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91개국에서 2,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한다. 한국 선수단(6개 종목, 64명)은.. 2022. 2. 21.
비 내린다던 우수(雨水)에 우수(憂愁)만 오늘은 24절기의 두 번째 절기인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이다. 우수(雨水)는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고, 아침까지도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비는 한 방울도 뿌리지 않았다. 또 양치기 소년과 같은 기상청의 엉터리 일기 예보에 잔뜩 기대했던 겨울 가뭄 해소는 다시 기약 없이 미뤄지고 말았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루 종일 잔뜩 흐려 있어 제법 차가우면서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 깊고 커서 그런지 마음이 무겁고 허탈하기까지 한다. 이번이 처음이면 모르겠지만 벌써 세 번째로 일기 예보가 영락없이 비켜갔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올 겨울에 비 구경은 한 번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달에도 비가 없었는데, .. 202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