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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태그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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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45

코로나 19 방역, 승자는 아직 없어 오늘 새벽 조선일보에 보도된 "조용하게 대역전 당했다...'K방역 vs J방역' 재일학자가 분석한 실체"라는 기사를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장부승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에 대부분 공감을 하지만, 그 외에도 일본인들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배려와 자기 절제와 철저한 관리가 밑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일본인들의 특징인 몸에 밴 근검절약 정신과 내강외유(內剛外柔)한 심성 그리고 겉치레와 과시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알찬 생활 의식과 정직성 및 빈틈없는 치밀한 계획성도 큰 몫을 했을 것이다. 일본과 일본인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거나 밖으로 보이는 것만 알고 그들의 내면적인 면[本音]과 삶 자체에 대한 통찰이 없는.. 2021. 12. 19.
K-방역, 어디로 가고 있는가?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시작한 지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고 말았다.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작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K-방역 시대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 19에 대한 K-방역의 시작부터 첫 단추를 잘못 채워 지금과 같은 우왕좌왕에 갈팡질팡이 되었다. 처음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전문가들이 중국에 대한 입국과 출국을 모두 즉각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는데, 현 정부는 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중국 입출국을 막지 않았다. 그 이후 2월 초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자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괴질 창궐 지역이라고 몰아 그 지역민들을 죄인 취급까지 하는 홀대를 벌였다. 거기에다 마스크 .. 2021. 12. 16.
백신 접종률 비슷한데 확진자가 36배나 많다니 지난 일본 동경 하계올림픽(2021. 7. 23. ~ 8. 8)이 열렸던 7월과 8월에는 일본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최대였고 약 2만 5천 명까지 이르렀었다. 그때 우리나라 언론과 방송들은 무슨 경사라도 난 듯 동경 하계올림픽이 실패하기를 기원이라도 하듯 세계 유명한 선수들이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를 앞세워 코로나 19 대응에 문제가 많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국민들이 K 방역을 부러워한다고까지 했었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의 코로나 19 대응이 어떠했기에 저렇게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느냐고 혀를 차게 만들었다. 그런데 석 달여가 지난 지금, 오늘 우리나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3,901명(26일 0시), 일본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21명(2.. 2021. 11. 26.
코로나 19의 자연감염과 자연치유력 오늘 중앙일보의 경북대 의대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의 기사를 보니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치유력에 의한 자연면역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던 확신을 조금은 더 크게 가지게 되었다. 일본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급감하였고 사망자도 거의 없는 상황을 두고 아직까지 정확한 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K 방역에 의문을 가지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다. 일본은 국가가 나서기보다는 지자체 단위로 코로나 19 방역 정책을 강구하면서 국민들 스스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처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생기도록 국민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지 보다는 정부가 나서서 그냥 내버려 두면 자연면역이 생길 수 있는 .. 2021. 11. 25.
제82회 순국선열의날을 맞아 오늘은 제82회 순국선열의날이다. 일제 치하에 있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산화해간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이미 입동(立冬)을 지난 지 꼭 열흘이 되는 날인데도 겨울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겨울다운 날씨가 될 것이라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다행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한해 농사일도 마무리가 되고 땅들로 봐서는 휴식기에 접어드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렇게 치열하고 살아왔던 날들로부터 해방을 찾아 텅 빔만으로 살아가는 침잠하는 때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순국선열의날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고 한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존경받을 일이지 최근 .. 2021. 11. 17.
언제 봐도 아름다운 살살이꽃 초여름부터 이르게 피어나 눈길을 끌던 살살이꽃이 가을의 전령답게 본격적으로 가을에 접어들자 생기를 되찾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가끔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유혹에 가냘픈 몸을 가누지 못하고 하늘하늘 춤을 추면서 빨강, 분홍, 하얀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가을 들녘과 길가를 수놓고 있는 살살이꽃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가을이라고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꽃으로는 살살이꽃과 국화 그리고 구철초가 대표적일 것이다. 이들 중에서도 살살이꽃이 가장 먼저 피어나 가을을 알린다고 하여 가을의 전령으로 일컫는 것이 아닐까 한다. 코로나 19 사태만 아니면 전국 곳곳에서 살살이꽃 축제가 열릴 것인데, 작년부터 3밀(밀폐, 밀접, 밀집)을 금지한다고 하여 야외에서조차 모임을 못하게 하.. 202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