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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어린이날 오늘은 제101회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이다. 어린이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이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 선생님(1899년 ~ 1931년)일 것이다. 방정환 선생님은 1919년의 3·1 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는데 앞장을 섰고,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책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방정환 선생님의 노란색 표지의 '사랑의 선물(1922년, 개벽사)'이란 동화책을 읽었던 기억은 아직도 또렷하다.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 2023. 5. 5.
효율적인 낙상(落傷) 예방법 어제 조선일보 문화·라이프 > 건강 코너에 "어르신 낙상 사고 막기, 가장 좋은 행동은 '이것'"이라는 기사가 있어 유심히 읽어보았다. 왜냐 하면 나이가 들어 잘못 넘어지면 뇌진탕과 골절이나 타박상 등으로 정상적인 일상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인 경우는 골다공증과 남녀 공통인 근력 감퇴 등으로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균형 감각이 저하되어 자칫 잘못하면 엉치뼈가 손상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혼자서 걸을 수가 없게 되면서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모든 질병도 마찬가지이지만 이와 같은 예기치 못한 불의의 낙상 사고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은 큰 손실이고 불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근력 운동을.. 2023. 5. 4.
텃밭에 핀 작약꽃과 붓꽃 (1) 5월에 들어서고 나니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다. 지금 텃밭은 모종 내기에 바쁜 나날이다. 지난 금요일 농협에서 공동 구매한 고추(일반 품종으로 덜 매운 김장용) 모종과 함께 다른 고추들(꽈리 고추, 오이 고추, 비타민)과 가지, 오이, 참외, 수박을 추가로 구입해서 텃밭에 심었다. 또한 지난 토요일 우연히 노포동에 갔다가 브로클리(5개, 1000원), 딸기(2개, 4000원), 애플 수박(2개, 4000원), 입겨자(14개, 2000원), 파프리카(2개, 2000원), 양배추(6개, 1000원) 모종을 구입한 것이 있어 내일 비가 내린다 해서 텃밭에 심고 왔다. 지난 주에 심었던 고추와 가지 등은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텃밭에 갔을 때 작약은 아직 꽃봉오리만 .. 2023. 5. 3.
부룬펠시아 꽃향기에 취해 올해도 어김없이 부룬펠시아꽃(자스민 또 재스민꽃이라고 함)이 곱게 피어났다. 며칠 전부터 한 두 송이 피어나더니 지금은 만발이다. 그러다 보니 부룬펠시아 꽃향기가 거실과 방안은 물론 집 바깥까지 퍼져나가 그윽하다. 장미나 금목서처럼 꽃향기가 짙은 꽃도 좋지만 매화나 배꽃처럼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더 좋아한다. 부룬펠시아 꽃향기는 가까이서는 취할 듯 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향기를 느끼면 더 감미로워 좋다. 아마 아파트 아래 위층에서도 무슨 꽃향기일까 궁금해 하지 않을까 한다. 보통 꽃향기를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만만찮아서 향기롭다거나 그윽하다는 정도로 대충 넘어간다. 부룬펠시아 꽃향기는 마치 자스민차를 마시는 듯하고 어딘가 아주 친숙하게 여겨진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혀 거부감이나 거슬리는 향기는 .. 2023. 5. 2.
가정의 달 5월 첫날 5월 첫날이면서 음력으로는 삼월 열이틀이다. 요 며칠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데, 오전부터 섭씨 20도가 넘어 한낮에는 25도를 예사로 넘어서고 있어 초여름 같더니, 5월을 맞으니 성큼 여름속으로 들어서는 기분이다. 5월을 보통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데,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한다. 5월 5일이 어린이날이고,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며, 5월 11일은 입양의날이고, 5월 15일은 성년의날이면서 스승의날이며, 5월 21일은 소만이면서 부부의날이다. 거기에다 올해는 부처님오신날이 5월 27일이고, 입춘에서 100일 즈음해 햇차를 마시는 날이라고 하여 5월 25일을 차(茶)의날도 있으며, 마지막 날인 5월 31일은 바다의날도 있다. 가정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23. 5. 1.
4월이 가는 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월이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욱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자꾸 먼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다 이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올해도 1/3이 지나가고 있다. 남은 2/3는 지난 1/3보다는 더 알차고 보람있는 날이 되기를 먼저 소망해 본다. 하루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지만 사람들의 삶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별만 달라진 것이라고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사는 삶이 너무 바빠서 그런지 자신이 자신만의 삶을 오롯하게 살지 못해서 그런지, 언제나 허둥거리며 자기 합리화와 자기 정당화 나아가 사실과 다른 가식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뻐기고 속고 속이며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은데도 모두 잘 나 지내는 것 같아서이다. 아침에 언뜻.. 2023. 4. 30.